명추회요(冥樞會要)

163.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通達無我法者 2008. 3. 5. 15:45
 

머리 숙여 예배합니다

 

46-13-163 佛藏經 云. 佛言舍利弗 諸佛阿耨多羅三藐三菩提 唯是一義 所謂離也. 何等爲離. 離諸欲諸見. 欲者 卽是無明 見者 卽是憶念. 何以故 一切諸法 憶念爲本. 所有念想 卽爲是見 見卽是邪. 是以 若能離見 卽成諸佛 十方稽首 萬類歸依. 如中觀論 云 瞿曇大聖主 憐愍說是法 悉斷一切見 我今稽首禮.



ꡔ불장경ꡕ에서 부처님이 사리불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는 오로지 하나의 이치일 뿐이니, 이른바 떠나는 것이다. 무엇을 떠나는 것인가. 모든 욕망과 견해를 떠나는 것이다. 욕망이란 무명을 말하며 견해란 고정관념이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법이 고정관념을 근본으로 삼기 때문이다. 이것에 의해 존재하는 일체 모든 생각을 곧 견해라 하거니와, 이런 견해는 삿된 것이다. 이런 이유로 삿된 견해를 떠날 수 있다면 모든 부처를 이루니, 시방세계가 머리를 조아리고 일체만류가 귀의하는 것이다.


이것은 ꡔ중관론ꡕ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과 같다.


   거룩하신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가엾게 여기시어 이 법 설하니

   일체의 삿된 견해 모두 끊음에

   제가 이제 머리숙여 예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