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계관법(淨心誡觀法)

5. 自慶篇

通達無我法者 2008. 3. 7. 10:04
誡觀六難自慶修道法 第五
自慶篇 . 363
六難을 스스로 기뻐하며 修道하는 法을 誡觀함


一者, 萬類之中. 人身難得. 如提謂經說. 今得人身. 難於龜木.

첫째, 萬類의 중에 사람몸 받기가 어렵다는 것은 經에서 설하는 것과 같나니, 지금 받은 사람몸은 龜木보다 더 어려운 것이다.76)

二者, 雖得人身. 中國難生. 此土卽當邊地之中. 具足大乘正法經律.

둘째, 비록 人身을 얻었더라도 中國77)에 태어나기 어려운 것이니, 이 국토[中國]는 곧 邊地의 가운데 해당하며 大乘 正法의 經·律을 구족한 것이다.

三者 雖有正法. 信樂復難. 今隨力信. 不敢疑謗

셋째, 비록 正法이 있더라도 信樂78)하기 또한 어려운 것이다. 이제 力量에 따라 믿고, 의심을 하거나 비방을 하지 말라.

四者 人身難具. 今受男形. 根無殘缺. 相貌成就

넷째, 人身을 具足하기도 어려운 것인데 지금 남자의 몸을 받아서 6根에 결함이 없는 모습을 성취하였다.

五者, 雖具男形. 六根無缺. 五欲纏染. 出家甚難. 今得割愛, 出家修道. 披著佛衣. 受佛淨戒.

다섯째, 비록 남자의 몸을 받고 六根에 결함이 없더라도 五欲에 얽매이고 물들어서 出家하기 매우 어려운 것인데, 지금 愛欲을 끊고 出家하여 道를 닦으며 가사를 입고 부처님의 淨戒를 받았다.

六者, 雖受禁戒. 隨戒甚難. 汝可於戒律中. 尊重愛樂. 참愧愼護.

여섯째 비록 禁戒를 받았더라도 戒를 따르기가 극히 어려운 것이니 너는 戒律을 바탕으로 尊重하고 愛樂79)하며 참愧하고 신중히 지켜야만 한다.

於此六事, 若不觀察. 卽便放逸. 深障聖道. 旣超六難. 常應喜慶. 難得已得. 得已莫失. 如是思量. 名爲「淨心」. 偈曰.

이 여섯 가지의 일을 觀察을 하지 않는다면 곧 放逸80)하는 것이며 聖道를 깊이 障碍하는 것이다.
이미 六難81)을 뛰어넘었으니 항상 기뻐할 것이며, 얻기 어려운 것을 얻었으니 얻은 것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와 같이 思量하는 것을 「淨心」이라 한다. 偈로 읊어보자.

世有六種難 세상에는 여섯 가지 어려움 있으나,
難得已得具 얻기 어려운 것을 이미 얻어 갖추었도다.
勤修戒定慧 부지런히 戒·定·慧를 닦고, 행하여
善解名味句 名·句를 잘 이해하며 음미할지니.

是故學大乘 이 때문에 대승을 배우는 자는,
問卽須知處 의심 있어 물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고
受他檀越食 저 단월의 음식을 받고서,
飽腹無智慮 배를 불리면서 智慧와 思慮가 없다면

無智長貪瞋 無智가 貪瞋을 增長시켜서,
不能如法住 如法히 살아 갈 수 없을 것이니
氾禁毁戒足 금하는 것을 범하고 戒足을 훼손한다면
命終生四趣 죽어서 四趣[지옥.아귀.축생.아수라]에 환생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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