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록(雲門錄)

실중어요(室中語要) - 7

通達無我法者 2008. 3. 14. 11:07

 

 

7.
 스님께서 어느 땐가 말씀하셨다.
 "진공(眞空)은 유(有)를 깨뜨리지 않으며 색(色)과 다르지도 않다."
 그러자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진공입니까?"
 "종소리가 들리느냐?"
 "아, 종소리이군요."
 "어느 세월에 꿈엔들 보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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