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般若心經)·성법스님

반야심경/성법스님

通達無我法者 2009. 4. 29. 01:04

 

 

⊙ 물질에서 진리를 찾아
관자재보살 행심반야바라밀다시 조견오온개공 도일체고액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 법에서 수행방법으로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무안계 내지 무의식계 무무명 역무무명진 내지무노사 역무노사진 무고집멸도 무지 역무득 이무소득고
⊙ 수행방법에서 깨달음으로
보리살타 의반야바라밀다 고심무가애 무가애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 구경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야뇩다라삼먁삼보리 고지반야바라밀다 시대신주 시대명주 시무상주 시무등증주 능제일체고 진실불허 고설반야바라밀다주 즉설주왈 아제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모지사바하

무고집멸도無苦集滅道

☆ 불교와 기독교

부처님의 출가 전인 싯다르타 태자 때의 기록들을 보면 세속적인 관점에서 상당히 총명하고 사색적이었을 뿐 아니라 삶 자체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도대체 사람은 왜 태어난단 말인가? 태어난 사람들은 왜 늙고 병들어야만 하는가?
이 늙고 병들은 후에 오는 죽음은 무엇이란 말인가? 이것들을 피해갈 수 있는 길이 진정 없는 것일까?

이런 의문에 답을 구하기 위해 29세에 왕자로서의 보장된 부귀영화를 한 치의 미련도 없이 내 버리고 '한 인간'으로 수행의 길을 택한 것입니다. 그리고 6년의 설산雪山 수도 끝에 깨달음을 이루시고 석가모니로 다시 세간에 나오신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 후 교단이 성립되고 그 사상이 계승 발전되고 검증되어 역사상 가장 완벽한 철학과 사상을 갖춘 오늘날의 불교가 있게 된 것입니다.

사실 불교는 기독교에 비해 역사적으로 홀대를 받아온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 이유는 기독교 문명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은 서구의 물질문명에 동양의 정신적인 측면까지 상당부분 침식되어 버린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좀 지나치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실 줄 알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볼 때 기독교는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신앙심'이 없으면 존재가 불가능한 종교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여자 혼자 '잉태' 하였고, 죽어서도 '부활'한 예수라는 인간의 아주 특별한 경우를 다 인정하지 않으면 성립될 수 없습니다. 신의 아들이라 가능하다는 절대적 믿음을 전제로 하지 않고 인간의 이성적인 판단이 개입되어 이 사실에 조금이라도 회의를 느끼는 신자라면, 엄밀히 말해 그는 몸은 교회에 가도 진실한 기독교인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 기독교의 신앙의 절대적 전제가 보통 사람에게는 믿을 수 없고, 심지어 상식에도 어긋나는 주장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이런 종교의 '종'자도 모르는 썩어질 중놈이 있나”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건 솔직히 신에 의해 '선택된' 사람들의 입장에서 하는 말이고, 그냥 상식적이고 인간적으로 그런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단순한 사람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다시 어느 목사님이 '그러니 선택받는다 하는 것이지'라는 말만 되풀이 한다면 말 그대로 '인간적'인 대화가 불가능해집니다. 더군다나 그 '선택'이라는 은혜가 엄밀히 분석해 내가 믿는 마음을 일으킨 결과인지, 아니면 신이 점지하신 것인지에 이르면 더욱 아리송해진다는 말입니다.

유럽에서는 거의 고사상태에 빠져가는 기독교가 한국에서는 유래가 없을 정도로 부흥하는 것에 시샘이라도 나서 심통 부리듯 억하심정으로 '태클'을 걸려는 것이 아니라, 말이 나온 김에 종교의 본질에 대해서 잠깐 거론한 것뿐입니다.

기독교에 대해 제가 이런 엉뚱한 소리나 해댈 만큼 무식하듯이, 불교를 모르는 사람들이 불교를 '우상숭배의 종교다', '불교는 염세적이고 허무주의다'라고 거침없이 아는 체를 하는 것 역시 무식의 소치임을 확실히 해두고 싶은 마음에서 해댄 소리입니다.

쉽게 말하면 불교는 앞에서 싯다르타 태자가 고민하던 문제에 해답을 얻고 석가모니로 불리게 된 것처럼, 우리 모두가 싯다르타 태자와 같은 처지이고 또 석가모니와 같이 부처를 이룰 수 있다고 가르치는 종교인 것입니다.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란 말도 '하늘 위나 땅 아래에서 내가 가장 존귀하다'는 뜻으로, 그 존귀한 이유가 나도 부처가 될 만큼 존귀하다는 의미이고, 그 나(我)가 석가모니 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에 해당된다는 의미입니다.
그것을 요즘은 쥐뿔도 모르며 혼자 잘났다고 하는 의미로 쓰고 있지만 말입니다.

※ 본 내용은 성법스님 저서인 '마음 깨달음 그리고 반야심경' 보내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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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종 박사님 저서에 대한 리뷰가 있어서 올려봅니다.
[종교연합] 세계대회 이곳저곳
[종교연합] 세계대회 이모저모
[종교연합] 세계대회 : 대회장 밖에서의 활동
[종교연합] 세계대회 : 초종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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