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호스님의 참선강좌] 불교의 수행과 선 [종호스님의 참선강좌] 불교의 수행과 선 불교는 수행의 종교이다. 아무리 해박한 지식을 소유하고 이론에 밝다고 하더라도 다만 지식적 알음알이에 그친다면 문자놀음에 불과할 뿐 아무런 소용이 없다. 수행을 통해 이론과 생활의 일치가 이루어졌을 때,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삶을 ..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호흡하는 데 주의할 몇 가지 1) 호흡하는 속도 : 호흡속도를 처음부터 느리게 하려고 힘쓸 것 없다. 처음에는 다만 자연스러운 호흡에서 의식적 호흡을 하면서 평상시 보다 약간 깊고 느리고 미세하게 하면 된다. 호흡이 익어감에 따라 더욱 미세하여지고 깊어짐에 따라서 속도도 느려지게 마련이다. 들이쉴 때는 가볍게, 내쉴 때는..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좌선의坐禪儀 - 변마辨魔ㆍ호지護持 변마(辨魔) : 공부하는 데는 마군의 장난이나 공부가 바로 되고 잘못됨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 도가 높아지면 마(魔)가 성한다. 마음이 밝아지고 삼매를 이루게 되면 스스로 여러 가지 경계가 나타난다. 경계는 대체로 두 가지다. 하나는 공부를 방해하고 마음을 흔들리게 하는 마군의 장난이나 삼매력..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좌선의坐禪儀 - 조식調息ㆍ조심調心 조식(調息, 조기調氣) : 호흡을 고르게 하여야 한다. 선에는 원래로 좌법도 호흡법도 필요 없지만 좌선하는 데는 반드시 좌선의 기법을 따라야 한다. 그렇지 아니할 때는 상기(上氣) 기타 신체상의 장애가 생겨 공부에 지장을 받을 때가 많다. 먼저 몸을 3, 4회 전후 좌우로 흔들어 자세를 바르게 한다. 처..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좌선의坐禪儀 - 조면調眠ㆍ택처擇處ㆍ조신調身 조면(調眠) : 잠을 고르게 자야 한다. 수면을 즐기는 자는 도에 들 수 없다. 그렇다고 수면을 너무 절제하여도 공부에 지장이 된다. 대개 처음 선에 드는 사람들이 잠을 줄인다고 애쓰는 것을 본다. 가상한 일이나 그 방법을 알아야 한다. 우선 일정한 시간을 자는 것이다. 그리고 좌선의(坐禪儀)에 따라 ..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좌선의坐禪儀 - 서원誓願ㆍ사연捨緣ㆍ조식調食 서원(誓願) : 도를 배우려는 대장부는 무엇보다도 그 뜻이 커야 한다. 불보살의 서원을 자기 서원으로 삼아 수행하는 것이 보살인 것이다. 그러므로 참선하는 자는 일체중생을 맹세코 건지겠다는 대비심과 대서원을 일으켜야 하니, 만약 자기 일신만의 해탈을 생각한다면 이는 보살일 수 없고 따라서 .. 話頭·參禪 2007.12.10
[좌선수행법] 좌선의坐禪儀 - 서문 좌선을 할 때는 그 기초가 대단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뿌리가 깊을 수록 나무가 잘 자라듯이 기본적인 좌선의 법식을 갖추는 것은 꼭 필요한 기초를 배우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한국불교에서 널리 인정되는 좌선의에 대하여 쓰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나라의 .. 話頭·參禪 2007.12.10
[선의지침서] 좌선의 마음가짐 좌선의 마음가짐 좌선은 안락의 법문 곰곰이 생각하면 좌선은 안락의 법문이지만, 사람들이 흔히 병을 얻는 것은 모두 마음을 잘못 쓰기 때문이다. 이 뜻을 잘 터득하면, 자연히 온몸이 편안하고 정신이 상쾌해질 것이다. 바른 생각이 분명하고 법의 맛이 정신을 도와 고요하고 맑은 기쁨을 누릴 것이.. 話頭·參禪 2007.12.10
[선의지침서] 휴휴암주의 좌선문 (몽산화상) 휴휴암주의 좌선문 대저 좌선(坐禪)이라 함은 모름지기 지극한 선(善)을 통달하야 반드시 성성(惺惺)히 할지니, 사상(思想)을 절단해 버리고 혼침에 떨어지지 아니함을 일 컫되 좌(坐)이요. 욕(欲)에 처해 있으되 욕이 없으며, 진(塵)에 있으되 진을 여의는 것을 일컫되 선(禪)이요. 밖에서 받아들이지 아.. 話頭·參禪 2007.12.10
[선의지침서] 무릇 참선하는 자는 (경허, 만공, 동산, 혜월스님) 무릇 참선하는 자는 (경허, 만공, 동산, 혜월스님) 첫째는 無常이 신속하고, 생사의 일이 큰 것임을 두려워 해야 한다.그러므로 옛사람이 말씀하시기를 `오늘은 비록 보존하나 내일은보존하기가 어렵다'고 하셨으니, 정신을 바짝 차리고 조금도 게으름이없어야 한다. 다른 사람 죽는 것을 내 몸과 같이 .. 話頭·參禪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