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언어도단심행처멸(言語道斷心行處滅) 22.언어도단심행처멸(言語道斷心行處滅) “경에 이르기를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 가는 곳이 없어진다’고 하니 그 뜻이 어떠합니까?” “말로써 뜻을 나타냄에 뜻을 얻으면 말이 끊어지니 뜻이 곧 공함이요, 공함이 곧 도인지라, 도는 곧 말이 끊어진 까닭에 언어의 길이 끊어졌다고 하느니라. ..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21.경상(鏡像)과 정혜(定慧) 21.경상(鏡像)과 정혜(定慧) “말이 없고 설함이 없음이 곧 선정이라 하니, 바로 말하고 설할 때도 선정이라 할 수 있습니까?” “지금 선정이라고 하는 것은 말함과 말하지 않음을 논하지 않고 항상 선정인 것이니라. 왜냐하면 선정의 본성을 쓰기 때문에 말하거나 분별할 때에 곧 말하거나 분별함도 ..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20.정혜(定慧)를 함께 씀 20.정혜(定慧)를 함께 씀 “「열반경」에 이르기를 ‘선정은 많고 지혜가 적으면 무명을 떠나지 못하며 선정은 적고 지혜가 많으면 삿된 견해를 증장하며 선정과 지혜를 함께 하는 까닭에 해탈이다’고 하니, 그 뜻이 무엇입니까?” “일체 선악에 대하여 모든 것을 분별함이 지혜요, 분별하는 곳에 애..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9.대승(大乘)과 최상승(最上乘) 19.대승(大乘)과 최상승(最上乘) “또 대승과 최상승의 뜻은 어떠합니까?” “대승이란 보살승이요, 최상승이란 불승이니라.” “어떻게 닦아야 이 승을 얻습니까?” “보살승을 닦음이 대승이니 보살승을 증득하여 다시 관(觀)을 일으키지 아니하고 닦을 곳이 없음에 이르러 담연히 항상 고요하여 늘..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8.여래(如來)의 오안(五眼) 18.여래(如來)의 오안(五眼) "또 여래의 다섯가지 눈이란 어떤 것입니까?" "색의 청정함을 보는 것이 육안이요, 색의 본체가 청정함을 보는 것이 천안이요, 모든 색의 경계와 내지 선악에 대해서 모두 미세하게 분별하여 물듦이 없고 그 가운데 자제함이 혜안이요, 보아도 보는 바가 없음이 법안이요, 보..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7.금강경의 경천(輕賤) 17.금강경의 경천(輕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경을 수지독송하여 사람들에게 경멸과 천대를 받게 되면 이 사람은 전세의 죄업으로 마땅히 악도에 떨어질 것이지만 금세의 사람들의 경멸과 천대를 받음으로 해서 전세의 죄업이 곧 소멸하여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는다고 하는데, 그 뜻이 ..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6.설법(說法) 16.설법(說法) "「금강경」에 이르기를 ‘설할 법이 없음이 법을 설함이다’하니 그 뜻이 무엇 입니까? "반야의 체는 필경 청정하여 한 물건도 얻을 수 없음이 설할 법이 없다고 함이요, 반야의 공적한 본체 가운데에 항사의 묘용을 갖추어서 알지 못할 일이 없음이 법을 설한다고 함이니, 그러므로 설..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5.등각(等覺)과 묘각(妙覺) 15.등각(等覺)과 묘각(妙覺) "경에 이르기를 ‘등각,묘각’이라하니, 무엇이 등각이며 무엇이 묘각입니까? "색(色)에 즉하고 공(空)에 즉함이 등각이요, 두 가지 성품이 공한(二性空) 까닭에 묘각이라 하며,또한 깨달음이 없음과 깨달음이 없음도 없음을 일컬어 묘각이라 하느니라." "등각과 묘각이 다릅..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4.오종법신(五種法身) 14.오종법신(五種法身) 「방광경(方廣經)」에 이르기를 ‘다섯가지 법신은 첫째는 실상 법신이요, 둘째는 공덕법신이요, 셋째는 법성법신이요, 네째는 응화법신이요, 다섯째는 허공법신이다’고 하였는데, 자기의 몸에는 어떤 것이 이것입니까? "마음이 무너지지 아니함을 아는 것이 실상 법신이며, ..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
13.상주(常住) 13.상주(常住) "앉아서만 쓸 수 있는 것입니까, 다닐 때도 또한 쓸 수 있는 것입니까?" "지금 공(功)을 쓴다고 말함은 단지 앉아 있는 것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가거나 머물거나 앉거나 눕거나 하는 짓는 바 움직이는 모든 때 가운데 항상 써서 사이가 끊어짐이 없음이 항상 머문다고 하느니라." 問 只坐爲.. 돈오입도요문론(頓悟入道要門論) 200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