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월심화상 시중 39.월심화상 시중 생생한 뜻과 씩씩한 기운을 분연히 일으켜서 화두를 들되, 끝을 맺는 말에서 의정을 일으키어 침통하고 간절하게 지어가야 하니, 혹은 입을 다물고 묵묵히 참구하며 혹은 소리를 내어 추심하되 마치 귀중한 물건을 잊은거와 같이 하여 친히 얻기를 힘써야 하며 또한 일용중 일체시 일..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8.초산기 선사 해제 시중. 38.초산기 선사 해제 시중. 여러 대덕들아, 90일중에 증오(證悟)가 있느냐 없느냐? 만약 아직도 입처가 없다면 이 한 삼동을 또 헛되이 마쳤구나! 만약 본색도류(本色道流)일진댄 시방법계로 원각 기일을 삼고 장기 단기와 백일천일과 결제해제를 논하지 않고, 다만 화두를 드는 것으로 시작을 삼아서 1..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7.고음금 선사 시중. 37.고음금 선사 시중. 좌선중에 보이는 바 모든 선악경계는 다 좌선시에 관찰을 분명히 하지 않거나 바르게 공부를 짓지 않음으로 인함이니, 다만 눈을 감고 정좌하여 마음에 정채 (精采)가 없고 생각이 경계를 따라 흐르며 꿈속인 듯 생시인 듯하며, 혹은 고요 한 경계를 탐착하여 재미를 붙이므로 마..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6.천기화상 시중 36.천기화상 시중 너희들, 이제부터 결정심을 내어서 주야로 참구할지니, 본참공안을 단단히 잡고 "이것이 무슨 도리일까?"하라. 오직 명백하게 이 일 밝힐 것만 힘써야 하니 날이 가고 해가 가면 혼침은 저절로 힘쓰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물러가 며, 산란은 제하지 아니하여도 스스로 없어질 것이며, ..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5.공곡륭 선사 시중 35.공곡륭 선사 시중 공부를 짓되, 정신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거나 염화두(念話頭)를 하거나, 또 한 생각으로 공안을 헤아려 계교 추직하지 말아야 한다. 단지 항상 분심을 내 어 이 일 밝힐 것만 생각하라. 홀연 천길 절벽에서 손을 놓아 몸을 뒤집으면, 바야흐로 "외로히 밝고 분명 한 도리"를 보게될 ..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4.천진 독봉선 선사 시중. 34.천진 독봉선 선사 시중. 진실로 생사에서 해탈 하고져 할진댄, 반드시 먼저 대신심을 발하고 큰 서원을 세우되, "만약 본참공안을 타파하여 부모가 낳기전 면목을 분명히 보아 미세한 망상을 끊지 못하면 맹세코 본참화두를 놓아서 진선지식을 멀리하며, 명리를 탐축(貪逐)하지 않으리라. 만약 짐짓 ..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3.초산기 선사 해제 시중. 33.초산기 선사 해제 시중. 여러 대덕들아, 90일중에 증오(證悟)가 있느냐 없느냐? 만약 아직도 입처가 없다면 이 한 삼동을 또 헛되이 마쳤구나! 만약 본색도류(本色道流)일진댄 시방법계로 원각 기일을 삼고 장기 단기와 백일천일과 결제해제를 논하지 않고, 다만 화두를 드는 것으로 시작을 삼아서 1..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2.고려 보제선사 이상국에게 답함 32.고려 보제선사 이상국에게 답함 이미 일찌기 "무"자 화두를 들었을진대 반드시 화두를 고칠것이 없느니라. 더우기 다른 화두를 들어도 어느듯 "무"자가 들린다 하니, 이는 반드 시 "무"자에 이미 적지않이 익음이 있음이니, 부디 뜻을 옮기지 말며 화두를 바꾸지 마라. 다만 26시중 4위의(行住坐臥)내..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1.초석기선사 시중 31.초석기선사 시중 형제들, 입만 열면 곧 내가 선화(禪和)라 하나 혹 사람이 묻기를 "어떤 것이 선인고?"하면, 어름 어름 하다가 마침내 입이 흡사 목두대(扁擔)같 이 되고마니 이 어찌 딱한 일이 아니며 굴욕이 아니랴! 버젓이 불조의 밥은 처먹고 본분사는 까맣게 알지 못하면서, 다투어 말 귀나 세속 ..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
30.태허 선사 시중. 30.태허 선사 시중. 너희들 아직도 깨치지 못하였거든 모름지기 10년 20년 내지 30년이라도 포단위에 앉아 배겨 "부모가 낳기전 면목"을 참구하라. #용어정리 [1]태허원(太虛圓): 남악하 30세. 법을 묵당조(默堂照)선사에 이었다. 선관책진(禪關策進) 2008.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