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장] 형편 따라 정진하라 형편 따라 정진하라 실로 우리의 일상생활은 혼침과 산란함의 연속이다. 우리가 생활의 안정을 이루지 못하는 것도 따지고 보면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산란하기 때문에 목표를 향해 매진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게 된다. 그리고 스스로를 뒤흔들어버리는 갈팡질팡한 삶이 오래 계속되면 .. 일타스님 2007.05.18
[제6장] 7일간의 용맹정진 7일간의 용맹정진 7일간읜 용맹정진! 이렇게 7일의 참선수행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선방에서는 7일 동안 잠을 자지 않는 가행정진을 여러 차례 행하고 있다. 이때 가장 참기 어려운 것은 졸음이다. 망상이 죽 끓듯 하지 않으면 졸음이 밀물처럼 밀려오는 것이다. 그리고 잠.. 일타스님 2007.05.18
[제6장] 화두를 드는 요령 화두를 드는 요령 간절히 참구하라 그렇다면 이 화두는 어떻게 들어야 하는가? 참선 공부를 하는 사람은 이것을 매우 궁금하게 여긴다. 그러나 화두 드는 법에는 특별한 요령이 없다. '일념으로 간절히 참구하는 것!' 이 방법 외에는 별다른 요령이 없다. '간절 절!' 이것이야말로 화두법문, 참선법문의 .. 일타스님 2007.05.18
[제6장] 화두란? 화두란? 그렇다면 화두란 무엇인가? 화두의 '화'는 '말씀 화'자로서 말이라는 뜻이고, '두'는 '머리 두'자로 앞서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화두는 '말보다 앞서가는 것', '언어 이전의 소식'이라는 뜻을 지닌 말이다. 흔히 책의 머리말을 '서두'라고 하듯이, 참된 도를 밝힌 말 이전의 서두, 언어 .. 일타스님 2007.05.18
[제6장] 참선과 화두 제6장 화두드는 법 이것이 병을 낫게 하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약방문이 병을 고치는 약이 아니니라 불이라고 말하여도 입이 타는 것이 아니듯이 참선과 화두 앞장의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에서는 지금이 바로 수행할 때라는 것과, 참된 신심 속에 깨달음이 있고 수행을 하면 그 깨달음이 스스로 .. 일타스님 2007.05.18
[제5장] 요긴히 정진하라 요긴히 정진하라 인생은 결코 긴 것이 아니다. 죽음을 향한 길은 바쁘고 또 바쁘다. 흐르는 시간은 멈추지 않는다. 무수히 내일을 기약하며 살아가지만, 잠깐 사이에 하루하루가 지나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며 그렇듯 무상하게 인생은 끝나가는 것이다. 젊은 시절에 번뇌망상의 집착을 끊지 아니하고.. 일타스님 2007.05.18
[제5장] 다가서는 도 다가서는 도 그런데 공부하는 우리가 특별히 명심하고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깨달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이 우리에게 스스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초기의 고승 벽개 정심선사와 벽송지엄 선사의 인연은 불교 탄압이 가장 극심했던 연산군 때 이루어졌다. 불상을 파괴하.. 일타스님 2007.05.18
[제5장] 자기를 경책하라 자기를 경책하라 자기를 찾는 공부를. 자기를 돌아보는 공부. 마음자리 주인공을 찾는 공부. 이 공부는 마땅히 평생을 두고 해야 할 공부이다. 조금 해보고 잘 안된다고 해서 나약해지거나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그 순간이 더욱 중요하다. 앞서 도를 깨달은 무수히 많은 분들을 생각하며 용.. 일타스님 2007.05.18
[제5장] 신심 속에 깨달음이 신심 속에 깨달음이 다시금 마음을 모으자.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려 있다. 깨달음을 이루느냐 이루지 못하느냐, 그것은 오직 나에게 달려 있다. 나의 신심에 달려 있다. 결코 물러서지 않는 불퇴전의 신심으로 나아가면 틀림없이 견성성불할 수 있는 것이다. 불교사 전체를 통하여 볼 때 금광불괴의 신.. 일타스님 2007.05.18
[제5장] 금생을 놓치면 금생을 놓치면 실로 사람들은 도를 닦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얽히고 설킨 세상일에 묶여서 도를 닦지 못한다. '이번 한번만', '이 일만 끝나면' 하면서 다음으로 미루다가 어느날 갑자기 염라대왕의 부름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다음 다음으로 미루는 것이 끝이 없다는 것을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러나.. 일타스님 2007.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