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기 26.
한 스님이 물었다.
"10년을 돌아가지 못해 오던 길을 잊었다 하니, 무슨 뜻입니까?"
"즐거움을 얻고는 근심을 잊어버린다."
"어떤 길을 잊었습니까?"
"열 곳(十處)이 바로 그것이다."
"본래의 길도 잊습니까?"
"그것까지도 잊는다."
"어째서 9년이라 하지 않고, 꼭 10년이라 하였습니까?"
"만일 한 곳이라도 돌아가지 않는 곳이 있으면 나는 몸을 나타내지 않는
다."
대 기 26.
한 스님이 물었다.
"10년을 돌아가지 못해 오던 길을 잊었다 하니, 무슨 뜻입니까?"
"즐거움을 얻고는 근심을 잊어버린다."
"어떤 길을 잊었습니까?"
"열 곳(十處)이 바로 그것이다."
"본래의 길도 잊습니까?"
"그것까지도 잊는다."
"어째서 9년이라 하지 않고, 꼭 10년이라 하였습니까?"
"만일 한 곳이라도 돌아가지 않는 곳이 있으면 나는 몸을 나타내지 않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