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사람 / 경허스님 공부하는사람 / 경허스님 공부를 하는 사람은 마음 움직이지 않기를 산과 같이 해야 하고 마음을 넓게 쓰기를 허공과 같이 해야 하며 지혜로 불법을 생각하기를 해와 달같이 해야 하며 남이 나를 옳다고 하는지 그르다고 하든지 간에 곧은 마음을 끊지 말라. 다른 사람이 잘하고 잘못하는 것을 내 마음.. 話頭·參禪 2008.05.03
화두의 결택 단계 / 화두란 무엇인가? 실참단계(공부단계) 화두의 결택 단계 화두란 무엇인가? 무문 혜개(無門慧開 1183~1260) 선사는 이렇게 말한다. 참선이란 조사의 관문을 뚫는 것이다. 묘한 깨달음은 모든 생각의 길을 끊어야 한다. 조사의 관문이 뚫리지 않고 생각의 길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대는 풀잎이나 덤불에 붙어사는 허깨비나 .. 話頭·參禪 2008.05.03
화두참선에 있어서 의정에 대한 바른 이해는 언제부터인가 참선이 좋다하기에, 화두가 어떻고 의정이 어떻고, 은산철벽이 어떻고, 의심이 어떻고... 등등 가지가지 참선에 대한 언어들이 세상에 나오기 시작했다. 이런 언어들은 공부인들이 공부경험 과정에서 체험을 말해 놓은 것이기는 하나, 일반인들이 이해를 해서 쓰기에는 오해되기가 십상.. 話頭·參禪 2008.05.03
공부하는 법 / 비로암 범룡스님 참선 하는 데에는 여러 말이 필요치 않습니다. 옛날에 조주스님은 무(無)자를 생각 생각에 이어서 걷고, 서고, 앉고, 누울 때 눈앞에 마주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슨 뜻이겠습니까? 금강 같이 굳은 뜻을 세워 한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참선을 하다보면 간혹 광채를 보게 되.. 話頭·參禪 2008.05.03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사라지는 것이 생사 / 생사해탈의 도리. 태고 보우스님 생각이 일어나고 생각이 사라지는 것을 생사라 하는데, 생사하는 그 순간 반드시 힘을 다해 화두를 드십시오. 화두가 순일해지면 일고 멸함이 없어지는데, 일고 멸함이 없어진 그 곳을 '고요함'이라 합니다. 이 고요함 속에서 화두가 없으면 그것을 無記라 하며, 고요함 속에서도 화두에.. 話頭·參禪 2008.05.03
화두하는법 / 성철스님 1. 화두는 반드시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서 하라. [덧붙임]:이 글은 성철스님의 녹음된 법문을 글로 옮긴 것입니다. 화두 안 배운 사람 없지? 흔히 보면 안 배운 사람 더러 있거든. 안 배운 사람 더러 있는데. 안 배운 사람은 이제 결정코 화두를 배워서 참선을 해야되지. 화두는 딴 것하고 달라서 우리 공.. 話頭·參禪 2008.04.30
금시조를 만났을 때 / 조사들의 선문답 1 어떤 스님이 황룡스님에게 물었다. " 황룡스님의 소문을 들은 지 오래인데 막상 와 보니 능구렁이 [赤斑蛇]만 보이는군요." " 그대는 능구렁이만 보았지 황룡은 아직 보질 못했군." " 어떤 것이 황룡입니까?" " 굽이굽이 서려 있지." " 갑자기 금시조(金翅鳥)를 만났을 때는 어떻습니까?" " 목숨을 보존하.. 話頭·參禪 2008.04.28
화두와 참선 화두와 참선 화두(話頭)는 참선할 때에 필요한 것으로 의심된 생각이며 이 생각하는 의심이 크면 클수록 깨달음도 크고 의심이 없이는 깨달음에 도달할 수 없는 것이 참선을 통하여 할 수 있는 견성법입니다. 옛 조사로부터 중중(重重)히 베풀어놓은 1700여 가지의 화두 공안이 있는데 예를 들면, 시심.. 話頭·參禪 2008.04.16
활구참선법 / 송담스님 활구참선법 / 송담스님 파수오경간월출 芭峀午更看月出 두견성리목장려 杜鵑聲裡牧將驪 원앙수출종교간 鴛鴦繡出從敎看 불파금침도여인 不把金針渡與人 뾰족한 산봉우리에 달뜨는 것을 보고, 두견새 소리 속에 나귀를 먹인다. 원앙새 수 놓은 것 보여주어도, 수놓은 금침은 주지 못하네. '파수오경'.. 話頭·參禪 2008.04.14
참선 수행의 요체 - 고봉원묘 참선 수행의 요체 - 고봉원묘 일념(一念)으로 공부하라. 삼세(三世)의 모든 부처님과 역대의 조사(祖師)가 남기신 말은, 비록 일언반구라 하더라도 중생이 삼계(三界)를 초월하여 생사(生死)의 유전에서 벗어나도록 힘쓰신 것이다. 그러므로『법화경(法華經)』에 “모든 부처님은 생사의 인연 때문에 .. 話頭·參禪 2008.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