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화선] 간화선에서 스승의 역할과 지도방법 선禪 수행에서 스승의 역할이란 한 수행자의 생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선문에서 바른 공부 방법은 발심한 뒤에 스승을 찾아가 법을 묻고 그 법에 대한 참구 과정을 통해 의단을 풀고 다시 스승으로부터 인가를 받는 것으로 되어 있다. 스승은 제자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며 제자를 바르게 이끌..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화두란 무엇인가? 무문 혜개(無門慧開 1183~1260) 선사는 이렇게 말한다. 참선이란 조사의 관문을 뚫는 것이다. 묘한 깨달음은 모든 생각의 길을 끊어야 한다. 조사의 관문이 뚫리지 않고 생각의 길이 끊어지지 않으면 그대는 풀잎이나 덤불에 붙어사는 허깨비나 다름없다. 參禪, 須透祖師關, 妙悟 要窮心路絶. 祖關不透, ..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간화선에서 정견을 중요시 하는 까닭 부처님 가르침대로 발심한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간화선 수행을 할 수 있다. 정견正見을 갖추고 진정한 발심發心이 되어 있고 눈 밝은 스승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예비단계나 기초수행이 필요없이 바로 간화선 수행에 들어가도 된다. 그러나 부처님 법에 대한 정견과 발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아무..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재가자도 간화선 수행을 할 수 있는가? 간화선은 출·재가를 구별하지 않는다. 선禪 수행에는 출가자와 재가자의 구별이 있을 수 없다. 남녀노소, 빈부귀천도 상관이 없다. 이 점은 혜능 선사가 『육조단경』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다. 선지식들아, 만약 수행하기를 바란다면 재가도 할 수 있으니 수행하려고 꼭 절에 있을 필요는 없다. 절에 ..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간화선이란 무엇인가? 간화선의 본질 한 기연, 한 경계, 한 말씀, 한 구절에서 깨닫고자 하는 것은 생살을 긁어 부스럼을 만들고 고정된 틀을 만드는 것이다. 垂示云. 一機一境 一言一句. 且圖有箇入處. 好肉上?瘡. 成?成窟 - 『碧巖錄』 第3則 垂示 대혜 종고 선사는 『서장書狀』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일은 총림에 오래 살..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한국선의 역사와 전통 선의 전래와 조사선의 수용 한국의 간화선은 육조 혜능 선사가 정착시킨 조사선의 흐름을 고스란히 이어받고 있는 조사선의 정맥이다. 한국에 이 선법이 처음 들어온 것은 신라 말과 고려 초기로 당시 당나라에서 유학한 구법승들이 중국에서 선법을 받아와 이 땅에 전파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대부분.. 話頭·參禪 2007.12.10
[간화선] 조사선의 의미와 그 흐름 조사선의 의미 죽이는 칼(殺人刀)과 살리는 칼(活人劍), 이것은 존재의 본래 모습이자 살아 흐르는 삶의 알맹이다. 그러니 죽임에 대해 말하더라도 터럭 하나 다치지 않고, 삶에 대해 말하더라도 곧 목숨을 잃고 만다. 깨달음 그 자리는 어떤 성인도 전할 수 없는 것이니 어거지로 깨닫고자 하는 이는 물.. 話頭·參禪 2007.12.10
[송담스님] 5) 결어 "말세다. 중생의 근기(根機)가 미약하다. 그러니까 참선법 가지고는 안되고 아미타불을 불러야 한다." 이런 것을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만은 말세(末世)라는 것은, 편의에 따라서 '정법시대, 상법시대, 말법시대' 이렇게 말씀을 해 왔지마는, 최상승법을 믿고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면 그 사람은 하.. 話頭·參禪 2007.12.10
[송담스님] 4) 참선의 효과 지극히 간단한 이 한마디지만, 여러분이 이것을 깊이 명심을 하고 생활 속에 이것을 응용해 나가고 실천해 나간다면, 여러분은 한 달 못 가서 차츰차츰 이 공부가 얼마만큼 소중하고 훌륭하다고 하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두 달, 석 달, 반 년, 일 년 가노라면 여러분은 완전히 딴 사람이 돼 있는 것.. 話頭·參禪 2007.12.10
[송담스님] 3) 선수행의 기본 - 화두 (1) 생각의 기멸 그 다음 셋째번에 가서 생각을 어떻게 다루어 나가느냐.? 우리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무엇인가 생각 아니하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무슨 생각이 일어나면 그 생각이 이리저리 발전을 합니다. 그러다가 그 생각이 사그러지면 또 딴 생각이 생겨나고, 쓸데 있는 생각· 쓸데 없는 .. 話頭·參禪 2007.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