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칙 우과창령(牛過窓?) 제38칙 우과창령(牛過窓?) 오조 법연 선사께서 "비유컨대 소가 창살 사이로 나올 때 머리와 네 발은 모두 나왔는데 꼬리가 나오지 못한 것과 같으니 무엇 때문에 꼬리가 빠져 나오지 못 하는가?"라고 이르셨다. 五祖法演曰 譬如水 牛過窓 頭角四蹄 都過了 因甚? 尾巴過不得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에 대..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7칙 정전백수(庭前栢樹) 제37칙 정전백수(庭前栢樹) 조주 종심 선사께 한 선승이 "어떤 것이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입니까?"라고 물으니 조주 선사께서 "뜰 앞의 잣나무니라."라고 이르셨다. 趙州 因 僧問 如何是祖師西來意 州云 庭前栢樹子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조주 선사 대답한 곳을 바로 보아 친하면 앞에 석가가 없고, 뒤..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제36칙 노봉달도(路逢達道) 오조 법연 선사께서 "길에서 깨달은 도인(道人)을 만나면 말이나 침묵으로 대하지 말라고 하였으니 일러 보라. 무엇으로 대할 것인가?"라고 이르셨다. 五祖法演曰 路逢達道人 不將語默對 且道 將甚?對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에 대해서 친한 대답을 한다면 경쾌하지 않으랴. ..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5칙 청녀리혼( 女離魂) 제35칙 청녀리혼( 女離魂) 오조 법연 선사께서 한 선승에게 "청녀의 혼이 떠났는데 어느 쪽이 진짜인가?"라고 물으셨다. 五祖法演問僧云 女離魂 那箇是眞底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에 대하여 진실로 깨달았다면 문득 몸에서 나오고 몸으로 들어가는 것이 여관에 유숙(留宿)하는 것과 같다는 것을 알리..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4칙 지불시도(智不是道) 제34칙 지불시도(智不是道) 남전 보원 선사께서 "마음도 부처가 아니며 지혜도 도가 아니니라."라고 이르셨다. 南泉云 心不是佛 智不是道 무문 선사 평창 남전 선사에 대해 말하자면 수치를 무릅쓰고 냄새나는 입을 열어 집안을 추하게 드러냈다 하리라. 그러나 이러-한 은혜를 아는 사람 적으리라. 無..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제33칙 비심비불(非心非佛) 마조 도일 선사께 한 선승이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라고 물으니 마조 선사께서 "마음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니라."라고 대답하셨다. 馬祖 因 僧問 如何是佛 祖曰 非心非佛 무문 선사 평창 만약 이 속을 향하여 보아 얻으면 공부를 다 마쳤다 하리라. 無門曰 若向者裏 見得 參..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2칙 외도문불(外道問佛) 제32칙 외도문불(外道問佛) 세존께 외도(外道)가 와서 "말 있음으로도 묻지 않고 말이 없음으로도 묻지 않겠습니다."라고 하니 세존께서 말 없이 앉아 계셨다. 이에 외도가 "세존께서 대자대비로써 미혹의 구름을 열어 나를 깨닫게 하셨습니다."라고 찬탄하며 절을 하고 물러갔다. 아난이 세존께 "저 외..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1칙 조주감파(趙州勘婆) 제31칙 조주감파(趙州勘婆) 조주 종심 선사께서 계시던 시절 한 선승이 노파에게 "대산 가는 길이 어디입니까"라고 물으니 노파가 "곧장 가시오."라고 대답하였다. 선승이 몇 발짝 가는데 노파가 "점잖은 스님이 또 저렇게 가는구만." 하였다. 선승이 조주 선사께 이 사실을 얘기하자 조주 선사께서 "가..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30칙 즉심즉불(卽心卽佛) 제30칙 즉심즉불(卽心卽佛) 마조 도일 선사께 대매 스님이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하고 물으니 마조 선사께서 "마음이 곧 부처이다."라고 대답하셨다. 馬祖 因 大梅問 如何是佛 祖云 卽心卽佛 무문 선사 평창 만약 곧 알아차리면 부처의 옷을 입고 부처의 밥을 먹으며 부처의 말을 베풀고 부처의 행을 .. 무문관(無門關) 2008.02.20
제29칙 비풍비번(非風非幡) 제29칙 비풍비번(非風非幡) 어느날 절의 깃발이 바람에 날리는데 한 선승은 깃발이 날린다 하고 다른 한 선승은 바람이 움직인다고 하며 서로 자신의 의견이 옳다고 주장할 때 6조께서 "바람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깃발이 움직이는 것도 아니요, 그대들의 마음이 움직인다."라고 하시자 두 선승이 송.. 무문관(無門關)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