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림보훈/2 명예를 피하여 절개를 지키다 02 명예를 피하여 절개를 지키다 원통 거눌(圓通居訥)스님 / 1009∼1071 1. 대각 회연스님이 과거 여산(山)에 갔을 때, 원통 거눌(圓通居訥:1009∼1071)스님이 한 번 보고 바로 대기(大器)라고 확신하였다. 어떤 사람이,"어떻게 그런 줄을 아셨읍니까?"하고 묻자, 거눌스님은 말하였다. "이 사람은 마음이 정.. 선림보훈(禪林寶訓) 2007.12.03
선림보훈/1 도보다 높고 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01 도보다 높고 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명교 계숭(明敎契嵩)스님 / 1007∼1072 1. 도보다 높고 덕보다 아름다운 것은 없다. 도덕이 간직되었다면 보통사람이라 해도 곤궁하지 않으며, 도덕이 없다면 천하에 왕노릇을 한다 해도 되는 일이 없다. 백이(伯夷)와 숙제(叔齊)는 옛날에 굶어 죽은 사람이지.. 선림보훈(禪林寶訓) 2007.12.03
선림보훈/ 해제 해 제(解題) 『선림보훈(禪林寶訓)』은 깊은 선정(禪定)을 닦은 스님들의 도와 덕에 대한 교훈을 모은 글이다. 이 책은 처음에는 송(宋)나라 때 임제종 양기파(楊岐派)의 묘희 종고(妙喜宗果:佛果克勤스님의 법을 이었으며, 남악의 15세 법손)스님과 죽암 사규(竹庵君珪:佛眼淸遠스님의 법을 이었.. 선림보훈(禪林寶訓) 2007.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