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⑦말라식과 사번뇌 7식은 자아에 집착해 늘 번뇌 뒤따라 간화선은 번뇌 없애는 효과적 수행법 제7식은 4가지 번뇌와 항상 함께 한다. 그것은 아치(我癡), 아견(我見), 아만(我慢), 아애(我愛)이다. 이밖에 접촉 등 5가지의 보편적 마음현상과 8가지의 거친 번뇌, 특별한 마음현상 가운데 지혜 등은 제7식과 상응한다. (四煩惱..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9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⑥말라식의 성격 말라식은 아뢰야식 종자에 의존 발생 변하는 것을 변하지 않는 존재로 사량 다음으로 두 번째의 능변(能變)이다. 이 식은 말라식(末那識)이라고 이름한다 / 말라식은 아뢰야식에 의지하여 전변하여 그것을 대상으로 삼는다 / 말라식은 사량하는 것을 성품과 행상으로 삼는다(次第二能變 是識名末那 / ..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9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⑤아뢰야식의 성질 폭류처럼 끊임없이 변하는 게 아뢰야식 의식은 사라지지 않고 질적으로 바뀔 뿐 아뢰야식은 유복(無覆)과 무기(無記)의 성격을 가지며 접촉[觸] 등의 변행심소(遍行心所)도 마찬가지이다. 아뢰야식은 항상 폭류처럼 변하고, 아라한의 지위에서 소멸된다. (是無覆無記 觸等亦如是 恒轉如暴流 阿羅漢位..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9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④아뢰야식 마음과 함께 존재하고 일어나지만 선악에 물들지 않고 가치 중립적 아뢰야식의 대상은 알기가 어려운 집수(執受), 처(處), 요별(了別)이며 / 항상 접촉, 작의(作意), 감정, 생각, 갈망의 마음현상과 상응한다 / 그러나 이들에 대해서 아뢰야식은 가치중립적 태도에 취한다. (不可知執受 處了常與觸 作意..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9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③식의 종류와 작용 마음 작용은 세 가지 계층으로 구분되지만 근본은 하나이며 기능에 따라 달라졌을 뿐 그것은 경험내용을 저장하는 아뢰야식, 사량하는 말나식 / 그리고 대상을 표상하여 인식하는 요별식 등 세 가지이다 / 첫째의 아뢰야식은 이숙 혹은 일체의 종자식이라고도 한다(謂異熟思量 及了別境識 初阿賴耶識..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7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②게송의 세계관 자아-세계, 마음이 만들어낸 ‘표상’일 뿐 사람들, 허상에 집착하며 존재한다 믿어 자아와 세계는 갖가지의 양상으로 전개되지만 /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설로서 의식에 의한 전변의 결과이다 / 이런 변화를 주도하는 의식에는 단 세 종류가 있다(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彼依識所變 此能變唯三) ..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7
[인경 스님의 유식삼십송 강설]①게송의 배경 외계의 대상 부정하는 깊고 넓은 유식사상 게송으로 간결하게 표현해낸 세친의 작품 유식이란, 유식무경(唯識無境)의 준말이다. 오직 의식만이 존재하고 외계에 실재하는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다. 일체는 마음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동일한 의미를 가진..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8.11.07
유식30송-30-終/혜거스님 제 30 송 此卽無漏界 不思議善常 차즉무루계 부사의선상 安樂解脫身 大牟尼名法 안락해탈신 대모니명법 이것이 곧 번뇌가 없는 무루의 경계이며 부사의이며 선(善)이며 영원(常)함이며 안락이며 해탈신이며 대모니이며 법신이라 한다. (해 설) 이 송은 유식 30송의 마지막 송으로서 구경위에 해당되는 ..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7.10.17
유식30송-29/혜거스님 제 29 송 無得不思議 是出世間智 무득부사의 시출세간지 捨二粗重故 便證得轉依 사이조중고 편증득전의 무분별지는 무득이며 부사의이며 출세간의 지(智)이다. 번뇌장과 소지장이라는 두 가지의 조중한 종자를 버릴 수 있기 때문에 보리·열반이라는 두 가지 전의과(轉依果)를 증득할 수 있다. (해 설..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7.10.17
유식30송-28/혜거스님 제 28 송 若時於所緣 智都無所得 약시어소연 지도무소득 爾時住唯識 離二取相故 이시주유식 리이취상고 만약에 소연경(所緣境)을 대할 때 무분별지로 (인식하여) 도무지 얻을 바가 없으면 그 때 비로소 진여를 증득하여 유식의 진승의성(眞勝義性)에 주하게 되리니 능취(能取)와 소취(所取)의 두 분별.. 유식30송(唯識三十頌) 200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