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강설/상당7/무비스님 상당 7 3 무위진인(無位眞人) 上堂云, 赤肉團上에 有一無位眞人하야 常從汝等諸人面門出入하나니 未證據者는 看看하라 時有僧出問, 如何是無位眞人고 師下禪牀把住云, 道道하라 其僧擬議한대 師托開云, 無位眞人이 是什麽乾屎橛고하시고 便歸方丈하다 법상에 오라 말씀하셨다. “붉은 ..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6/무비스님 상당 6 2 정안(正眼)이란 師因一日에 到河府한대 府主王常侍가 請師陞座하니라 時麻谷出問, 大悲千手眼에 那箇是正眼고 師云, 大悲千手眼에 那箇是正眼고 速道速道하라 麻谷拽師下座하고 麻谷却坐하니 師近前云, 不審이로다 麻谷擬議한대 師亦拽麻谷下座하고 師却坐라 麻谷便出去어늘..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5/무비스님 상당 5 1-5 입을 열면 벌써 틀린다 復云, 此日法筵은 爲一大事故니 更有問話者麽아 速致問來하라 儞纔開口하면 早勿交涉也니라 何以如此오 不見가 釋尊云, 法離文字며 不屬因不在緣故라하니라 爲儞信不及일새 所以今日葛藤이라 恐滯常侍與諸官員하야 昧他佛性이니 不如且..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4/무비스님 상당 4 1-4 잡초가 무성하다 有座主問, 三乘十二分敎가 豈不是明佛性가 師云, 荒草不曾鋤로다 主云, 佛豈賺人也리오 師云, 佛在什麽處오 主無語어늘 師云, 對常侍前하야 擬瞞老僧이로다 速退速退하라 妨他別人請問이니라 어떤 좌주[講師]가 물었다. “삼승 십이분교(三乘十二分敎)가 어..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3/무비스님 상당 3 1-3 세 번 묻고 세 번 맞았다 問, 師唱誰家曲이며 宗風嗣阿誰오 師云, 我在黃檗處하야 三度發問하야 三度被打니라 僧擬議한대 師便喝하고 隨後打云, 不可向虛空裏釘橛去也니라 스님이 물었다. “선사께서는 누구 집의 노래를 부르며 어느 분의 종풍을 이었습니까?” 임제스님이 말씀하셨..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2/무비스님 상당 2 1-2 불교의 대의 僧問, 如何是佛法大意오 師便喝한대 僧禮拜어늘 師云, 這箇師僧이 却堪持論이로다 한 스님이 물었다. “무엇이 불교의 대의입니까?” 임제스님이 곧 “할!”을 하시니, 그 스님이 절을 하였다. 임제스님이 말씀하셨다. “이 스님과는 법담(法談)을 나눌만하구나.” 강의 ; 청천백..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상당1/무비스님 상당 1 鎭州臨濟慧照禪師語錄 住三聖嗣法小師慧然集 진주 임제혜조선사 어록 삼성사에 사는 법을 이은 소사(小師) 혜연(慧然)이 수집함 강의 ; 임제록은 진주에 있는 삼성사의 임제스님의 높은 제자 혜연스님이 편찬하였다. 스승의 어록을 편찬할 수 있는 사람은 당연히 스승에 버금가는 도안(道眼)을..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마방의서문11/무비스님 마방의 서문 11 (서문 끝) 面壁未幾에 密付將終이여 正法誰傳고 瞎驢邊滅이로다 면벽미기 밀부장종 정법수전 항로변멸 면벽하고 앉으신지 오래지 않아 은밀히 입멸후의 뒷일을 부촉하였다. "정법을 누가 전할 것인가. 눈 먼 당나귀에게서 없어지리라."하셨다. 강의 ; 여기까지는 임제스님의 말..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마방의서문/무비스님 마방의 서문 10 拂衣南邁하야 戾止大名하니 興化師承이라 東堂迎侍로다 불의남매 려지대명 흥화사승 동당영시 옷깃을 가다듬고 남쪽으로 내려가 대명부에 머무르니, 흥화스님은 임제스님의 법을 이어받은 사람이라 스님을 동당에 모시니라. 강의 ; 임제스님 말년 어느 날 병란이 일어나서 자리를 옮.. 임제록(臨濟錄) 2007.08.29
임제록강설/마방의서문9/무비스님 마방의 서문 9 照用同時하니 本無前後요 菱花對像하고 虛谷傳聲이로다 조용동시 본무전후 능화대상 허곡전성 비춤과 작용이 동시(同時)라. 본래 앞뒤가 없고, 거울[菱花]은 만상을 비추고 빈 골짜기에는 메아리를 전하네. 강의 ; 방편으로 본다면 수미산을 겨자씨 안에 들려놓는 일이다. 그 진실에 있.. 임제록(臨濟錄) 200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