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강설/감변12/무비스님 감변 12 23 한낱 나무토막이로다 師 因入軍營赴齋할새 門首에 見員僚하고 師指露柱問호대 是凡是聖가 員僚無語어늘 師打露柱云, 直饒道得이라도 也祇是箇木橛이라하고 便入去하니라 임제스님이 군부대에 재가 있어서 초대를 받아 갔을 때다. 문 앞에서 군인을 만나자 천막 기둥을 가리키며 물..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11/무비스님 감변 11 22-2 수좌를 점검하다 首座侍立次에 師云, 還有過也無아 首座云, 有니라 師云, 賓家有過아 主家有過아 首座云, 二俱有過니라 師云, 過在什麽處오 首座便出去하니 師云, 莫道無事好니라 後有僧擧似南泉한대 南泉云, 官馬相踏이로다 임제스님이 옆에서 모시고 서 있는 수좌에게 물었다.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10/무비스님 감변 10 22-1 한 노스님을 점검하다 有一老宿이 參師할새 未曾人事하고 便問, 禮拜卽是아 不禮拜卽是아 師便喝한대 老宿便禮拜라 師云, 好箇草賊이로다 老宿云, 賊賊하고 便出去하니 師云, 莫道無事好니라 어떤 한 노스님이 임제스님을 찾아뵙고 인사도 나누기 전에 “절을 해야겠습니까. 절을 하지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9/무비스님 감변 9 21 나는 처음부터 그를 의심하였다 因普化가 常於街市搖鈴云, 明頭來明頭打하고 暗頭來暗頭打하며 四方八面來旋風打하고 虛空來連架打하노라 師令侍者去하야 纔見如是道하고 便把住云, 總不與麽來時如何오 普化托開云, 來日에 大悲院裏有齋니라 侍者回擧似師한대 師云, 我從..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8/무비스님 감변 8 20 당나귀 한 마리 一日은 普化在僧堂前하야 喫生菜어늘 師見云, 大似一頭驢로다 普化便作驢鳴한대 師云, 這賊아 普化云 賊賊하고 便出去하니라 하루는 보화스님이 승당 앞에서 생야채를 먹고 있으니 임제스님이 보시고, “꼭 한 마리의 당나귀 같구나.” 하셨다. 보화스님이 곧 바로 당나귀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7/무비스님 감변 7 19 범부인가 성인인가 師一日에 與河陽과 木塔長老로 同在僧堂地爐內坐하야 因說普化每日에 在街市하야 掣風掣顚하니 知他是凡是聖가 言猶未了에 普化入來어늘 師便問, 汝是凡是聖가 普化云, 汝且道하라 我是凡是聖가 師便喝하니 普化以手指云, 河陽新婦子요 木塔老婆禪이요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6/무비스님 감변 6 18-2 혀를 내두르다 師來日에 又同普化赴齋하야 問, 今日供養이 何似昨日고 普化依前踏倒飯牀한대 師云, 得卽得이나 太麤生이로다 普化云, 瞎漢아 佛法說什麽麤細오 師乃吐舌하니라 임제스님이 다음날 또 보화스님과 함께 재에 참석하여 물었다. “오늘 공양이 왜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5/무비스님 감변 5 18-1 너무 과격하다 師 一日에 同普化하야 赴施主家齋次에 師問, 毛呑巨海하고 芥納須彌하니 爲是神通妙用가 本體如然가 普化踏倒飯牀한대 師云, 太麤生이로다 普化云, 這裏是什麽所在관대 說麤說細오 임제스님이 하루는 보화스님과 함께 시주의 집에서 재를 올리는데 참..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4/무비스님 감변 4 17 나를 위해 그만 두시오 師見普化하고 乃云, 我在南方하야 馳書到潙山時에 知儞先在此住하야 待我來하니라 乃我來하야 得汝佐贊이라 我今에 欲建立黃檗宗旨하노니 汝切須爲我成褫하라 普化珍重下去하다 克符後至어늘 師亦如是道하니 符亦珍重下去하니라 三日後에 普..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3/무비스님 감변 3 16 스님 셋을 후려치다 師問僧호되 什麽處來오 僧便喝이어늘 師便揖坐하니 僧擬議라 師便打하다 師見僧來하고 便竪起拂子하니 僧禮拜한대 師便打하니라 又見僧來하고 亦竪起拂子하니 僧不顧어늘 師亦打하니라 임제스님이 한 스님에게 “어디서 오는가?” 라고 물었다. 그 스님이 “할.. 임제록(臨濟錄) 2007.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