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강설/감변2/무비스님 감변 2 15-2 도적에게 집을 맡기는 격이다 後潙山이 問仰山호되 此二尊宿意作麽生고 仰山云, 和尙作麽生고 潙山云, 養子에 方知父慈니라 仰山云, 不然하니다 潙山云, 子又作麽生고 仰山云, 大似勾賊破家니다 뒷날 위산스님(771-853)께서 앙산스님(803-887)에게 물었..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감변1/무비스님 감변 1 감변(勘辨) 강의 ; 감정하고 점검하여 분별해 내다. 헤아리고 조사하다. 라는 뜻이다. 공부하는 사람들의 수행의 깊고 얕음과 깨달음의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기 위한 문답들이 실여있다. 흔히 말하는 선문답이다. 법문의 격은 상당법어 이상으로 높이 본다. 온 우주가 전체로 작용하고 무위진인..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7/무비스님 시중 67 14-44 의심하지 말라 夫如至理之道는 非諍論而求激揚이며 鏗鏘以摧外道니라 至於佛祖相承하야는 更無別意요 設有言敎라도 落在化儀三乘五性人天因果니라 如圓頓之敎는 又且不然하야 童子善財가 皆不求過니라 “대저 지극한 도는 논쟁을 하여 높이 드러내는 것이 아니다..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6/무비스님 시중 66 14-43 철퇴를 맞을 날이 있으리라 大德아 莫因循過日하라 山僧往日 未有見處時에 黑漫漫地라 光陰을 不可空過니 腹熱心忙하야 奔波訪道하야 後還得力하야 始到今日하야 共道流如是話度니라 勸諸道流하노니 莫爲衣食하라 看世界易過하며 善知識難遇니 如優曇華가 時一現耳니라 “큰스님들..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5/무비스님 시중 65 14-42 주리면 밥을 먹고 졸리면 잠을 잔다 大德아 莫錯하라 我且不取儞解經論하며 我亦不取儞國王大臣하며 我亦不取儞辯似懸河하며 我亦不取儞聰明智慧하고 唯要儞眞正見解니라 “큰스님들이여! 착각하지 말라. 나는 그대들이 경과 논을 잘 알고 있는 것을 ..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4/무비스님 시중 64 14-41 부처를 찾으면 부처를 잃을 것이다 道流야 莫將佛爲究竟하라 我見猶如厠孔이요 菩薩羅漢은 盡是枷鎖며 縛人底物이니 所以로 文殊仗劍하야 殺於瞿曇하며 鴦掘持刀하야 害於釋氏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부처를 최고의 경지라고 여기지 말라. 나에게는 그것이 마치 화장실의 변기와..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3/무비스님 시중 63 14-40 산승의 말도 취하지 말라 大德아 若如是達得하면 免被他凡聖名礙니라 儞一念心이 祇向空拳指上生實解하며 根境法中虛捏怪하야 自輕而退屈言하되 我是凡夫요 他是聖人이라하니 禿屢生이여 有甚死急하야 披他師子皮하야 却作野干鳴고 “큰스님들이여! 만약 이와 같이 통달.. 임제록(臨濟錄) 2007.09.05
임제록강설/시중62/무비스님 시중 62 14-39 오무간업 大德아 造五無間業하야사 方得解脫이니라 問, 如何是五無間業고 師云, 殺父害母하며 出佛身血하며 破和合僧하며 焚燒經像等이 此是五無間業이니라 云, 如何是父오 師云, 無明是父니 儞一念心이 求起滅處不得하야 如響應空하야 隨處無事를 名爲殺父니라 云, 如何是母오..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61/무비스님 시중 61 14-38 마음 따라 모든 법이 생기고 소멸한다 道流야 儞欲得作佛인댄 莫隨萬物하라 心生種種法生하고 心滅種種法滅이라 一心不生하면 萬法無咎니라 世與出世에 無佛無法하야 亦不現前하며 亦不曾失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그대들이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일체 만물을 따라가지..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60/무비스님 시중 60 14-37 대통지승불 問, 大通智勝佛이 十劫坐道場호되 佛法不現前이라 不得成佛道라하니 未審此意如何오 乞師指示하소서 師云, 大通者는 是自己於處處에 達其萬法無性無相을 名爲大通이요 智勝者는 於一切處不疑하야 不得一法을 名爲智勝이요 佛者는 心淸淨光明이 透徹法界를 得名爲佛이요 .. 임제록(臨濟錄)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