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제록강설/시중49/무비스님 시중 49 14-27 모두다 놓아버리라 道流야 一刹那間에 便入華藏世界하며 入毘盧遮那國土하며 入解脫國土하며 入神通國土하며 入淸淨國土하며 入法界하며 入穢入淨하며 入凡入聖하며 入餓鬼畜生이나 處處討覓尋하야도 皆不見有生有死하고 唯有空名이로다 幻化空花를 不勞把捉이니 得失是非를 一時..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8/무비스님 시중 48 14-26 삼종근기로 판단한다 如諸方學人來하면 山僧此間은 作三種根器斷이라 如中下根器來하면 我便奪其境而不除其法하고 或中上根器來하면 我便境法을 俱奪하고 如上上根器來하면 我便境法人을 俱不奪하고 如有出格見解人來하면 山僧此間은 便全體作用하야 不歷根器니라 “제방의 학인들..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7/무비스님 시중 47 14-25 움직임과 움직이지 않음을 다 쓴다 大德아 山僧이 說向外無法하면 學人不會하고 便卽向裏作解하야 便卽倚壁坐하며 舌拄上齶하고 湛然不動하야 取此爲是祖門佛法也하나니 大錯이로다 是儞若取不動淸淨境하야 爲是면 儞卽認他無明爲郞主라 古人云, 湛湛黑暗..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6/무비스님 시중 46 14-24 신 값을 갚을 날이 있을 것이다 道流야 寔情大難이요 佛法幽玄이나 解得可可地니라 山僧竟日에 與他說破나 學者總不在意하고 千徧萬徧을 脚底踏過하야 黑沒焌地로다 無一箇形段하야 歷歷孤明이언만 學人信不及하고 便向名句上生解하야 年登半百토록 祇管傍家負死屍行하..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5/무비스님 시중 45 14-23 삿되고 바른 것을 알라 或有學人이 應一箇淸淨境하야 出善知識前이어든 善知識이 辨得是境하고 把得抛向坑裏하면 學人言, 大好善知識이로다 卽云, 咄哉라 不識好惡로다 學人便禮拜하나니 此喚作主看主니라 “혹 어떤 학인이 일개 청정한 경계를 선지식 앞에 내놓으면 선지식이 ..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4/무비스님 시중 44 14-22 주인과 객이 서로 보다 道流야 如禪宗見解는 死活循然하니 參學之人이 大須子細어다 如主客相見할새 便有言論往來호대 或應物現形하며 或全體作用하며 或把機權喜怒하며 或現半身하며 或乘獅子하며 或乘象王이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선종의 견해로는 삶과 죽음이 돌고 도는 것..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3/무비스님 시중 43 14-21 보고 듣는 이가 누구인가 道流야 大丈夫漢이 更疑箇什麽며 目前用處가 更是阿誰오 把得便用하야 莫著名字를 號爲玄旨니 與麽見得하면 勿嫌底法이니라 古人云, 心隨萬境轉이나 轉處實能幽라 隨流認得性하면 無喜亦無憂라하니라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대장부가 또 무엇..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2/무비스님 시중 42 14-20 무명은 없다 大德아 四大色身是無常이라 乃至脾胃肝膽과 髮毛爪齒도 唯見諸法空相이니 儞一念心歇得處를 喚作菩提樹요 儞一念心不能歇得處를 喚作無明樹니라 無明無住處요 無明無始終이라 儞若念念心歇不得하면 便上他無明樹하야 便入六道四生하야 披毛戴角이..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1/무비스님 시중 41 14-19 삼계는 삼독심이다 道流야 是儞目前用底가 與祖佛不別이어늘 祇麽不信하고 便向外求로다 莫錯하라 向外無法이요 內亦不可得이니라 儞取山僧口裏語는 不如休歇無事去니 “도를 배우는 벗들이여! 그대들 눈앞에서 작용하는 이놈이 바로 할아버지 부처님과 다르지 않.. 임제록(臨濟錄) 2007.09.03
임제록강설/시중40/무비스님 시중 40 14-18 그대는 무엇이 부족한가 山僧은 無一法與人이요 祇是治病解縛이니 儞諸方道流는 試不依物出來하라 我要共儞商量이라 十年五歲토록 並無一人하고 皆是依艸附葉竹木精靈과 野狐精魅니 向一切糞塊上亂咬로다 “산승은 남에게 줄 법이 하나도 없다. 다만 병에 따라 .. 임제록(臨濟錄) 2007.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