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나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으리라 나는 차라리 부처가 되지 않으리라 『관무량수경(觀無量壽經)』에 부처님께서 이르시기를 "법신(法身) 부처님은 법계(法界;온누리)를 몸으로 하는 것이니, 일체 중생의 마음 가운데 들어 계시느니라" 하였듯이, 우주만유가 그대로 부처님 자신의 몸이며, 나고 죽고 변천하는 일체 만상 또한 부처님 자..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그 무엇에도 걸림이 없고 아무런 자취도 없는 것 그 무엇에도 걸림이 없고 아무런 자취도 없는 것 일찍이 달마(達磨)대사는 인도의 향지국 왕자였는데, 제27조(祖)인 반야다라존자를 스승으로 하여 진리를 깨닫고, 바른 불법(佛法)을 중국에 펴기 위하여 천신만고 끝에 중국 광주(廣州)땅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중국 불교는 경론(經論)의 교리에만 집착..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부처님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부처님의 일대사인연一大事因緣 인간을 비롯한 우주만유의 모든 존재들은 저마다 그 인연에 따른 목적이 있고 삶의 의미가 있습니다. 최상의 성인이시며 사생(四生:胎,卵,濕,化)의 어버이이시고 삼계(三界)의 스승이신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출현하신 서원과 목적은 크고 깊어서 이루 헤아릴 수 없으나..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 부처님의 마지막 설법 부처님께서는 열반(涅槃)에 드시기 위하여, 구시나가라성 밖에 있는 발제하(跋提河)의 맑은 시냇물이 속절없이 흐르는 강 언덕에 우거진 사라수나무 숲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러고는 아난으로 하여금 사라쌍수나무 사이에 베개를 북쪽으로 향해서 자리를 잡도록 하시고, 머언 ..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오늘을 살아가는 최상의 바른 지혜 오늘을 살아가는 최상의 바른 지혜 우리 인류는 오랜 역사를 통하여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어 왔으나, 오늘날과 같이 위험하고 어지러운 시대는 일찍이 없었습니다. 과학기술과 산업 발전에 따른 놀랄 만한 물질적 번영을 자랑하고는 있으나, 그 반면에 전통적 가치관의 상실에서 오는..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부처님 오신 날, 자비와 지혜로 아롱진 등불을 켜들라 부처님 오신 날, 자비와 지혜로 아롱진 등불을 켜들라 천상과 천하 온누리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날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석가모니부처님이 오셨기에 인간은 비로소 억겁으로 쌓인 무명(無明)과 번뇌를 벗어나서 참다운 인간이 되는 길을 알았으며, 생로병사를 비롯한 모든 인생고(人生苦)를 ..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성불의 고향으로 인도하는 금륜의 수레바퀴 성불의 고향으로 인도하는 금륜의 수레바퀴 비록 몽매에 사무친 그리운 귀향의 길이라 할지라도 고달픈 나그네에게는 가파른 산 넘어 아득한 마을일 것이며, 번뇌의 해탈과 영생의 행복을 지향하는 위없는 정도(正道)일지라도 삼독심 - 탐욕, 분노, 어리석음 - 에 얽매인 중생들에게는 천리만리 머나..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우리 몸에 가장 완전한 보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일 우리 몸에 가장 완전한 보약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수행하는 일 만법은 유식이라 모든 존재가 오직 식(識), 곧 마음 가운데 다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도 동물도, 유정(有情)ㆍ무정(無情)도 모두가 오직 식, 곧 마음입니다. 식 아닌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만법유식(萬法唯識)의 도리입니다. 그렇..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중도실상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도실상은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고... 제가 3년 결사를 발원하고 미국에 건너와 이렇게 1년여를 살자니 많은 사람들이 물어요. 어떻게 미국에 오게 됐냐는 겁니다. 달마스님께서는 공부가 다 성취된 뒤에 동토지방을 제도할 원력으로 동쪽으로 오셨습니다. 그렇지만 나는 나이도 많고 미숙한 채 미국 .. 청화스님 2007.12.26
[마음] 계율만큼 합리적인 도덕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계율만큼 합리적인 도덕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아 불교를 말할 때, 우리는 그 교리가 주로 한문으로 표현되고 내용도 이래저래 갈래가 많아서 굉장히 난해하고 들어가기가 어렵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불문에 몸 담아온 나는 불교가 어렵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왜 그런가 하.. 청화스님 2007.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