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이야기·지묵스님 36

조주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 후 어디로 가나요”/지묵스님

조주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 후 어디로 가나요” 조주어록 보기 ⑥ 남전 “산 앞마을 시줏집 물소로 태어날 거야” 조주스님이 스승 남전스님께 여쭈었다. “스님,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하신 뒤에 어디로 가실 것입니까?” 남전스님이 일렀다. “산 앞마을이지. 시주 집에서 물소로 태어날 거야!” ..

조주 “노화상께서 내 질문에 대답을 못하네”/지묵스님

조주 “노화상께서 내 질문에 대답을 못하네” 조주어록 보기 ⑤ 수좌 “본인 스스로가 깨우치지 못했을 뿐” 스승 남전스님이 선방에 올라가시자 조주스님이 여쭈었다. “스님, 밝음이 맞습니까? 어둠이 맞습니까?” 남전스님이 그냥 방장실로 돌아가 버렸다. 조주스님이 선방에서 나오면서 말하였..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든다고 말하라/지묵스님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든다고 말하라 조주 어록 보기 ④ “무엇이 道입니까…평소마음인 평상심” 조주스님이 스승 남전스님께 여쭈었다. “무엇이 도(道)입니까?” 남전스님이 일렀다. “평상심(平常心, 평소 마음)!” 조주스님이 여쭈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평상심이 될 수 있습니까?” 남전스..

“화두는 큰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뤄야”/지묵스님

“화두는 큰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뤄야” 조주어록 보기 ①시작하는 말 이번호부터는 ‘지묵스님의 선 이야기’를 토요일 발행신문에 연재합니다. 이 코너에서는 오랫동안 선원에서 정진해 온 지묵스님이 불자들에게 참선수행의 방법을 구체적이고도 쉽게 안내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에만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