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 후 어디로 가나요”/지묵스님 조주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 후 어디로 가나요” 조주어록 보기 ⑥ 남전 “산 앞마을 시줏집 물소로 태어날 거야” 조주스님이 스승 남전스님께 여쭈었다. “스님, 지혜로운 사람은 열반하신 뒤에 어디로 가실 것입니까?” 남전스님이 일렀다. “산 앞마을이지. 시주 집에서 물소로 태어날 거야!” ..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조주 “노화상께서 내 질문에 대답을 못하네”/지묵스님 조주 “노화상께서 내 질문에 대답을 못하네” 조주어록 보기 ⑤ 수좌 “본인 스스로가 깨우치지 못했을 뿐” 스승 남전스님이 선방에 올라가시자 조주스님이 여쭈었다. “스님, 밝음이 맞습니까? 어둠이 맞습니까?” 남전스님이 그냥 방장실로 돌아가 버렸다. 조주스님이 선방에서 나오면서 말하였..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든다고 말하라/지묵스님 알면 안다고, 모르면 모든다고 말하라 조주 어록 보기 ④ “무엇이 道입니까…평소마음인 평상심” 조주스님이 스승 남전스님께 여쭈었다. “무엇이 도(道)입니까?” 남전스님이 일렀다. “평상심(平常心, 평소 마음)!” 조주스님이 여쭈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평상심이 될 수 있습니까?” 남전스..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힘 있는 말은 진실하고 간결해/지묵스님 힘 있는 말은 진실하고 간결해 조주어록 보기 ③ ‘무’자 화두에 8만4천 법문 녹아 힘이 있는 말은 진실하고 간결하다. 설사 진실하다고 해도 간결하지 않으면 힘이 반감한다. 왜 그럴까? 이 장에서는 간결한 말이 곧 강력한 힘이라는 입장에서 이야기를 할까 한다. 시골에 무서운 영감님이 한분 계셨..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참 모습은 누구인가/지묵스님 참 모습은 누구인가 조주 어록 보기 ② 존함 그대로 고불(古佛) 조주(趙州) 종심 스님이시다. 옛부처가 사바에 강림하시어 부처의 참 모습이 어떻다는 것을 보여주신 분이라고나 할까. 뒷날 사람들은 고불 조주스님이 육신을 걸치고 이 땅에 왔다간 사실조차 믿어지지 않을 정도이다. 일찍 참선에 뜻 ..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화두는 큰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뤄야”/지묵스님 “화두는 큰 보물처럼 소중하게 다뤄야” 조주어록 보기 ①시작하는 말 이번호부터는 ‘지묵스님의 선 이야기’를 토요일 발행신문에 연재합니다. 이 코너에서는 오랫동안 선원에서 정진해 온 지묵스님이 불자들에게 참선수행의 방법을 구체적이고도 쉽게 안내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입에만 달..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