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용맹심을 내라 18. 용맹심을 내라 세상의 일들은 그 모양도 볼 수 있고 그 공덕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한 가지 일만 얻어도 희귀하다고 찬탄한다. 그러나 우리의 이 마음은 그 형상을 볼 수도 없고 말로 표현할 수도 없으며 마음으로 생각할 수도 없다. 그러므로 악마와 이교도들이 비방과 훼방을 하려 ..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7. 마음을 닦는 공덕은 한량없이 크다 17. 마음을 닦는 공덕은 한량없이 크다 선한 행위의 결과로써 지옥·아귀·축생 등 삼악도(三惡道)의 괴로운 윤회를 면하고, 천상과 인간 세상에서도 큰 즐거움의 과보를 누리는데, 하물며 마음을 깨끗이 닦는 이 최상의 높은 가르침은 잠시 믿기만 해도 그 공덕은 가히 어떠한 비유로도 설명하..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6. 공부하는 사람은 게으르지 말라 16. 공부하는 사람은 게으르지 말라 지난날 괴로움 속에서 윤회하던 업을 돌이켜 보면 몇천 겁 동안 어두운 지옥에 떨어져서 온갖 고통을 받았을 것인가. 불도(佛道)를 구하고자 하여도 착한 벗을 만나지 못하여 헤매면서 깨닫지 못해 얼마나 많은 나쁜 업을 지었던가. 생각할수록 저절로 긴 한숨..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5. 깨치기 전의 닦음은 불완전하다 15. 깨치기 전의 닦음은 불완전하다 깨닫기 전의 수행은 비록 수행하기를 잊지 않고 익히고 닦았지만 곳곳에 의심을 일으켜 자유롭지 못함이 마치 어떤 물건이 가슴속에 걸려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한 모습이 항상 앞에 나타난다. 그러다가 오랜 세월이 지나 공부가 성숙하게 되면 몸과 마음 그리..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4. 깨달은 뒤에 닦는 수행 방법 14. 깨달은 뒤에 닦는 수행 방법 문=스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이하면, 깨달은 뒤에 닦는 수행 방법 가운데 선정과 지혜를 평등하게 가지는 뜻에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자기 성품(自性)의 선정과 지혜이고, 둘째는 상(相)을 따르는 선정과 지혜입니다. 자기 성품의 문(自性門)은 "걸림 없는 고요..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3. 번뇌를 없애는 수행 13. 번뇌를 없애는 수행 번뇌는 두텁고 익힌 버릇은 무거우며, 자기 마음의 본 성품을 밝게 살피는 관행은 약하고 마음은 들떠서 어리석은 무명의 힘은 크고, 지혜의 힘은 약해서, 선과 악의 경계에서 마음이 동요하기도 하고, 고요하기도 하여 서로 헛갈린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하지 못..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2. 선정과 지혜를 평등하게 가져라 12. 선정과 지혜를 평등하게 가져라 문=깨달음을 얻은 후에 닦는 수행의 방법으로 선정과 지혜를 평등히 고루 가져야 한다는 뜻을 아직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다시 자세히 설명하시어 미혹을 없애고 해탈의 경지에 들게 하여 주십시오. 답=진리에 들어가는 천 가지 길이 모두 선정과 지혜가 아님..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1. 돈오와 점수는 수레의 두 바퀴 11. 돈오와 점수는 수레의 두 바퀴 비록 뒤에 닦는다고 하지만 망령된 생각이란 본래 공(空)하고, 마음의 성품은 본래 공(空)하고, 마음의 성품은 본래 청정한 것임을 이미 먼저 깨달았으므로 악을 끊으려 해도 끊을 것이 없고, 선을 닦으려 해도 닦을 것이 없으니, 이것이 바로 참다운 닦음이며, .. 수심결(修心訣) 2007.12.07
10. 습성은 갑자기 없애기 어렵다 10. 습성은 갑자기 없애기 어렵다 문=이미 이러한 이치를 깨달았으면 다시는 깨달음의 단계나 계급이 없다고 하였는데, 무엇 때문에 깨달은 뒤에 다시 닦아서 점차로 익히고 점차로 이룰 필요가 있겠습니까? 답=깨친 후에 점차로 닦는 뜻을 앞에서 이미 설명하였는데 아직도 의심을 풀지 못했는.. 수심결(修心訣) 2007.12.07
9. 마음은 형상이 없다 9. 마음은 형상이 없다 옛 선사의 말씀에 "마음이 묘한 신통과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마치 일상생활에서 항상 하고 있는 물을 긷고, 나무를 운반하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진리에 들어가는 길은 많지만 그대에게 한 가지 길을 가리켜 근원의 마음으로 들어가게 하리라. "그대는 지금 까마귀 우는.. 수심결(修心訣) 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