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一物 六조께서 대중에게 말하되 "위로는 하늘을 버티고 아래로는 땅을 버티고 밝기는 해 같고 검기는 칠(漆) 같다. 활동하는 사이에 항상 있으나 활동하는 사이에서 찾을 수 없으니 그대들은 무엇이라 부르겠는가 ?" 신회(神會)가 나서서 말하기를 "부처님들의 근원이요. 저의 불성입니다" 하였다. 이에 六조..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선문염송 제4권 110. 풍번(風幡) 4권에 나오는 사람들 : 달마5세 홍인대사의 제자 - 육조 혜능대사, 숭악혜안국사, 몽산도명존자. 달마6세 혜능대사의 제자 - 남악회양선사, 은주영가현각대사, 혜충국사. ............................................................................................................................. 110. 풍번 두 중이 바람과 깃발을 보고..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9. 성(姓) 5조 홍인이 동자로 있을 때에 4조가 묻되 "그대의 성이 무었인가 ?" "성은 있으나 예삿 성이 아닙니다." "무슨 성인가 ?" "불성입니다." "그대는 성이 없는가 ?" "성품이 공하기 때문입니다." .............................................. ㅡ선문염송 3권 끝ㅡ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8. 해탈 4조 도신이 3조 승찬에게 "화상께서는 자비를 베푸시어 해탈 법문을 들려 주십시요." " 누가 그대를 속박한 일이 있는가 ?" " 아무도 속박한 일이 없읍니다." "그런데 어찌 해탈을 구하는가 ?" 4조가 즉석에서 크게 깨달았다.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7. 원동(圓同) 3조가 말하되 "둥글기가 허공과 같아서 모자람도 남음도 없거늘 버리고 취하는 까닭에 그렇지 못하니라." .......................................... 지비자(知非子)가 송했다. 둥글고 묘하여 법계에 두루하니 모자라고 남음도 없고 걸림도 없네 가는 티끌 한 점 일어 만 가지 법 생기니 눈 속의 수미산이요, 귓 속..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6. 지도(至道) 3조 승찬 [신심명]에 지극한 도는 어려움이 없으나 고르는 마음이 허물이 되나니 미워함과 사랑함이 없어지기 만하면 훤하게 밝아지리라. ................................................................................ 천녕조가 송했다 또렷이 반연을 잊으면 훤하게 밝아지고 털끝만치 어긋나면 하늘과 땅 같이 떨어진..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5. 참죄(懺罪) 2조 혜가에게 3조가 묻되 "제자는 몸에 풍병이 걸렸으니, 화상께서 참회해 주십시요" [혜가] 죄를 가져 오너라 참회해 주리라. 3조가 양구했다가 다시 말하되 "죄를 찾아도 찾을 수 없읍니다." [혜가] 그대의 죄는 다 참회 되었으니, 불.법.승에 의지해서 살라 [3조] 제가 지금 화상을 뵈오니 승보인줄은 알..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4. 견성(見性) [이견왕(異見王)]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 [바라제(婆羅提)] 불성을 보는이가 부처입니다. [이견왕] 스님은 불성을 보았읍니까 ? [바라제] 보았읍니다. [이견왕] 불성이 어디에 있읍니까 ? [바라제] 불성은 작용하는 곳에 있읍니다. [이견왕] 그게 무슨 작용이기에 나에게는 보이지 않습니까 ? [바라제] 지금..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3. 척리(隻履) 달마가 열반에 들어 웅이산에 장사한지 3년만에 위의 사신 송윤이 서역에 사신으로 갔다 오는 길에 총령에서 대사를 만났는데 손에 신 한 짝을 들고 홀홀히 가고 있었다. 이에 송운이 "스님 어디 가십니까 ?" 하니 대사가 말하되 "서역으로 가노라" 하였다. 송운이 돌아와서 복명을 마치고 그 일을 자세..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2.본래자토(本來玆土) 달마대사 전법게에 " 내가 본래 이 국토에 온 것은 법을 전해 중생을 제도키 위함이라, 한 꽃에 다섯 잎이 피니, 열매 저절로 열린다." 하였다. .......................................................................................... 천태소 국사에게 어떤 중이 묻되 " 한 꽃에 다섯 잎이 피어서 열매는 저절로 열린다 하니,..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