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得髓 (득수) 달마대사가 어느날 제자들에게. 각자 얻은 바를 말해 보라 하였다. [도부] 문자에 집착되지 않고 문자를 여의지도 않는 것으로써 도를 삼아야 합니다. [달마] 그대는 나의 가죽을 얻었다. [총지 비구니] 경희가 아촉불(번뇌없음이라 번역함)의 국토를보는 것과 같아서 한번 보고는 다시 보지 않습니다.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100. 法印(법인) 혜가 <부처님의 법인을 들려 주십시요.> 달마 <부처님의 법인은 남에게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혜가 <저의 마음이 편하지 않으니 스님께서 편안이 해 주십시요.> 달마 <마음을 가져 오너라. 편안하게 해주겠다.> 혜가 <마음을 찾을 수가 없읍니다.> 달마 <네 마음을 벌써 편안..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9. 면벽 달마가 소림사에서 9년 동안 벽을 향해 앉아서 잠자코 말이 없으니,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벽을 보는 바라문 이라고 했다. ..................................................... 운문고가 송했다 황금자라 한 마리 건지면 바다도 마를 것인데 공연히 작은배를 유유히 띄웠구나. 오늘 파도에 낚을 길 없다면 새 달에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8. 聖啼 (성제) 양무제 <어떤 것이 거룩한 진리 입니까?> 달마 <확연히 거룩한 진리가 없읍니다.> 양무제 <짐을 대하고 있는 자는 누구시요 ?> 달마 <모르겠소.> 무제가 이 말을 알아 듣지 못하니 강을 건너 위나라로 갔다. 무제가 이일을 지공에게 물으니 " 그는 부처님의 심인(心印)을 전합니다. " 무제..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7. 轉經(전경) 반야다라 존자가 동인도 국왕의 청장에 갔더니 묻기를 " 다른 대사들은 모두가 경을 읽는데 스님만 어째서 경을 읽지 않습니까? " " 빈도는 숨을 내쉴 때에 뭇 인연에 간섭되지 않고, 숨을 들어 쉴때에 5음과 18계에 머물지 않나니 항상 이와같이 백 천권의 경을 읽읍니다. " 지해일이 상당하여 말하기를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6. 默論(묵론) 무아존 <침묵으로 토론 합시다. 말로 떠들지 맙시다.> 바사사다존자 <말을 하지 않으면 승부가 있을 수 있겠는가?> 무아존 <그 정의 만을 취합시다.> 존자 <너는 무엇으로 정의라 하는가?> 무아존 <무심을 정의로 삼습니다.> 존자 <무심이라면 어떻게 정의를 얻겠는가?> 무아존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5. 온공(蘊空) 사자존자에게 계빈국왕이 검을 빼들고 묻되 " 스님은 오온이 공한 경지를 증득 하셨읍니까 ? " " 증득 하였읍니다. "하니, 다시 묻되 " 오온이 공함을 깨달았으면 생사를 여의였읍니까 ? " " 여의였읍니다. " " 스님의 머리를 베고자 하는데 주시겠읍니까 ? " " 몸도 내것이 아니거늘 머리를 아끼겠읍니까 ?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3. 泡幻(포환) 94. 心隨(심수) 93. 泡幻(포환) 바수반두존자의 게송에 말하되 " 거품과 요술이 모두 걸림이 없거늘 어째서 깨닫지 못하는가 ? 법이 거기 있음을 깨달으면 지금도 옛도 아니니라" 하였다. 94. 心隨(심수) 마노라존자의 게송에서 말하되 " 마음이 만 경계를 따라 움직이나 움직이는 곳마다 모두가 그윽하니 그윽한 흐름따..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91. 銅鈴(동령) 92. 無人 91. 銅鈴(동령) 승가난제가 바람결에 풍경이 울리는 것을 보고 동자에게 묻되, " 방울이 울리는가 ? 바람이 울리는가 ? " " 바람도 방울도 울리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울립니다. " " 바람도 방울도 울리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것이 마음인가 ? " " 모두가 고요하기 때문이요, 삼매의 경지는 아닙니다. " " 옳..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89. 장수(長壽) 90. 針投(침투) 89. 장수(長壽) <마명> 그대의 주장은 무엇이 극적인가 ? <토론자> 무슨 말이든지 나는 모두를 뿌수는 것으로 극칙을 삼습니다. <마명> 국왕을 가리키며 말하되, 지금 구토가 태평하고 국왕이 장수 하시니, 그대는 뿌수어 보라 <토론자>--------- ! 90. 針投(침투) 용수대사가 가나제바가 오..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