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 418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4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마음을 알아차리기가 어려우면 가슴의 느낌을 보십시오. 마음의 상태에 따라서 가슴에서 항상 느낌이 일어납니다. 욕망과 성냄이 있을 때는 가슴에 격렬한 느낌이 일어나며 무지할 때는 덤덤한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알아차림이 있는 평온한 마음일 때는 고요한 느낌이..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3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모든 일에는 자신과 상대가 있습니다. 이 상대는 자신이 되기도 하고, 남이 되기도 하고, 세상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이 상대가 될 때는 아는 마음이 일하는 마음을 상대합니다. 이처럼 모든 일은 상대가 있어서 조건에 따라 일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나..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2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미워하는 사람을 알아차렸다고 해서 한 번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차렸다고 해서 한 번에 해결되지 않습니다. 언제나 미워하고 좋아하는 마음은 강하고, 알아차리는 힘은 약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수행자는 먼저 이렇게 잘 안 되는 상황을 받아들..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1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부모의 은혜와 부모의 행위는 다른 것입니다. 스승의 은혜와 스승의 행위는 다른 것입니다. 부모는 날 낳아준 것으로 그 은혜를 갚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행위는 부모의 업이므로 내가 받은 은혜와는 다른 것입니다. 스승의 은혜는 큰 것입니다. 그러나 스승의 행..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0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모든 인간관계가 지속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관계는 마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늘 변화가 있기 마련입니다. 좋을 때는 좋지만 마음이 변하여 소원해지면 오히려 적대적인 감정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서로 바라는 마음이 있어서 잘 하게 되지만 자기의 기대에 충족..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09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위빠사나 수행은 자신의 몸과 마음을 알아차리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몸을 알아차릴 때는 몸과 마음을 분리해서 알아차리고 마음을 알아차릴 때도 마음과 마음을 분리해서 알아차립니다. 일하는 마음이 몸이 되었거나 마음이 되었거나 하나가 되어서 보지 말고 분리해서 ..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08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괴로움은 누가 없애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노력해서 소멸시키는 것입니다.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입니다. 번뇌를 소멸시키는 지혜는 누가 주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입니다. 스스로 노력해서 얻는 것이 수행입니다. 수행..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07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행복한지 불행한지도 모르는 무명에 빠져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다음으로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최고라는 헛된 명예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그 다음으로 불행한 사람은 자기가 가장 비참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06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아무리 위대한 진리가 있어도 수행을 하지 않으면 생각에 그쳐 진리가 주는 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지혜가 없기 때문입니다. 생각은 100년을 해도 생각에 머뭅니다. 수행을 할 때만이 비로소 지혜가 계발됩니다. 아무리 좋은 약이 있어도 복용하지 않으면 약효..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05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위빠사나 수행을 할 때 몸과 마음 중에서 어느 것 하나를 대상으로 수행을 하더라도 깨달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하나의 대상 안에 깨달음으로 가는 모든 법이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대상은 일어난 곳에서 사라지며, 그 대상은 괴로움이며, 그 대상이 무아입니다.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