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剛經五家解·덕민스님 111

선현기청분/5/내 마땅히 그대들을 위해 설하노라

"내 마땅히 그대들을 위해 설하노라!" 曲分爲三 一 印讚所讚 重言善哉 讚美之極 護付能令佛種不斷 是事必然 故 印讚言如汝所說 二 敕聽許說 無以生滅心行 聽實相法 智論偈 云聽者端視如渴飮 一心入於語義中 踊躍聞法心悲喜 如是之人可爲說 三 標勸將陳 我當爲汝 如是如是委細而說 이 대목을 곡진..

선현기청분/4/‘無’자에 묶었다 흩어버려라

기러기 북쪽을 향해 날고 제비 옛 둥지로 돌아온다 을유년, 닭띠 한 해가 새로 열렸습니다. 동양 사람들에게 닭은 우렁찬 목소리로 새벽을 알려주므로 상서로운 동물로 대접을 받습니다. 먼동이 트일 때 퍼져나가는 우렁찬 목소리는 재액을 물리치는 것으로 상징되고, 머리 위에 쓰고 다니는 벼슬은 ..

선현기청분/3/여래가 한 말씀도 꺼내지 않았다

[冶父]如來 不措一言 須菩提 便興讚歎 具眼勝流 試着眼看 여래가 한 말씀도 꺼내지 않았는데 수보리가 문득 찬탄하니, 눈을 갖춘 수승한 무리는 눈여겨 잘 바라볼지어다. <보충설명1> 희유하다는 수보리의 찬탄에 대한 야보 스님의 고일착입니다. 진리의 눈을 갖춘 수승한 납자들은 진리의 당처를..

선현기청분/2/반야의 지혜로 몸과 마음을 호념하라

<사진설명>덕민 스님은 "부(付)란 소승보살을 인도하게끔 대승보살에 부탁하는 것이요, 촉(囑)이란 대승보살에게 위촉해 소승보살을 교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長老者 德長年老 唐譯 云具壽 壽卽是命 魏譯 云慧命 以慧爲命 須菩提 有三義譯 謂善吉善現空生 生時 室空 解空之善瑞 現矣 相師 占..

선현기청분/1/빙소와해(氷消瓦解)의 당처를 간파하라

[圭峰]第二 依天親論 約答問斷疑科釋 摠分四段 一 善現申請 又二 一 整儀讚佛 두 번째는 천친의 반야론에 의거하여, 문답(問答)을 통해 의심을 끊어가는 방향으로 과목을 해석하였다. 총체적으로는 네 단계로 나누었는데, 그 첫 째는 선현(善現)이 거듭 청하는 내용이다. 또, 그 가운데 둘이 있으니, 첫..

육조 스님 법문 - 한 마음 깨끗하면 죄업 없어지리

다음 내용은 무착의 18주처 현판으로서 금강경의 맥락을 잡은 것입니다. 복잡하고 전문적인 내용이기 때문에 금강경 강의가 끝날 무렵에 강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이어서 육조스님의 법문을 보겠습니다. [六祖]爾時者 當此之時 食時者 是今辰時 齋時欲至也 着衣持鉢者 爲顯敎示迹故也 入者 自城外..

정종분 발기서 - 부처님 앚으며 법신경계 보이다

[圭峰]二 發起序者 謂乞食威儀 離於邪命 是爲持戒 戒能資定 定能發慧 故以戒定 發起般若正宗 於中 有二 一 戒 二 定 今初 두 번째 발기서는 걸식의 위의가 삿된 命을 떠난 것을 말함이다. 이는 지계(持戒)니 계는 능히 정(定)을 돕고 정은 능히 지혜를 발하기 때문에 戒와 定으로써 반야의 바른 가르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