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기와 위빠사나/98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이 세상에는 좋은 사람도 있고, 좋지 않은 사람도 있고, 그저 그런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미운 사람을 만나고, 덤덤한 사람을 만납니다. 세상이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을 만날 때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도 만..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2.08
12연기와 위빠사나/97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우리는 불확실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원인으로 현재가 있고 현재의 원인으로 미래가 있습니다. 원인이 있어서 결과가 있으므로 원인을 모르면 결과도 모릅니다, 원인은 가까운 원인이 있으며 무명과 갈애라는 근본 원인이 있습니다. 생각으로는 원인을 알 수가 없..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2.04
12연기와 위빠사나/96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마음은 행위를 일으키고 행위는 결과를 낳습니다. 이러한 원인과 결과가 지속되는 것을 윤회라고 합니다. 윤회는 끝없는 세상을 끝없이 살아가야하는 고통입니다. 이런 고통의 여정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이 바로 깨달음입니다. 원인과 결과가 세상의 가장 분명한 진실이라..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2.02
12연기와 위빠사나/95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12연기는 무명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처음에 무명을 원인으로 행이 일어납니다. 무명은 원인이 되는 연기의 시작이며, 행은 원인에 의한 결과로서 ‘연생’ 이라고 합니다. 한 생명은 저마다의 원인과 결과로 거듭되는데 여기에 어떤 외부적인 힘이 개입될 수가 없습니다. ..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2.02
12연기와 위빠사나/94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교육은 필요한 것이지만 교육을 한다는 이유로 화를 내는 것은 교육이 아닙니다. 교육을 한다는 명분으로 화를 내는 것은 비교육적이며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화냄을 당한 사람은 개선되기 보다도 증오를 키우게 되어 오히려 더 나빠집니다. 화냄을 당하면 그..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9
12연기와 위빠사나/93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상대가 화를 낼 때 꼭 나 때문이라고 알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자신의 문제로 화를 내는 것입니다. 설령 나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라고 해도 근본원인은 화를 내는 사람의 선하지 못한 마음에 의한 것입니다. 상대가 화를 내는 것은 그의 축적된 성향이기도 하며 그가 다른 ..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6
12연기와 위빠사나/92 안녕하세요? 묘원입니다. 위빠사나는 싸워서 이기는 수행이 아닙니다. 단지 대상을 받아들여서 아는 수행입니다. 그러므로 수행에서는 이기고 지는 것이 없습니다.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르는 마음이며, 받아들이면 아는 마음입니다. 이처럼 수행이란 알아차리느냐, 알아차리지 못하느냐 하는 것만 있..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2
12연기와 위빠사나/91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지나치게 목적에 집착하면 그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진실이 아닌 것도 진실처럼 말합니다. 그래서 거짓이 진실 같은 세상을 삽니다. 오직 목적 하나에 매달리면 일이 진행되는 과정을 무시하게 되어 좋은 결과를 얻을 수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나 높은 이상을 가진 목적이..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2
12연기와 위빠사나/90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무명과 의심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12연기의 원인과 결과를 알아야 합니다. 어리석기 때문에 원인과 결과를 몰라서 잘못된 견해를 갖지만, 원인과 결과를 알면 잘못된 견해가 생기지 않습니다. 잘못된 견해인 유신견, 상견, 단견은 모두 원인과 결과를 부정하기 때문에 생..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1
12연기와 위빠사나/89 안녕 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모른다는 것은 자랑이 아니고 허물입니다. 모르기 때문에 내가 최고라는 우월감을 가져서 남을 멸시합니다. 모르기 때문에 자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허물이 커집니다.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이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무지는 내 것, 내 몸, 내 마음.. 초기불교/12연기와 위빠사나·묘원법사 201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