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자기 자신 문제야”/지묵스님 “바로 자기 자신 문제야” 36.조주어록 보기 〈끝〉 어떤 스님이 여쭈었다. “만약 불생불멸 진리의 땅이라면 어디서 얻습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그대 아사리(=스승)가 한번 다시 말하게!” 어떤 스님이 여쭈었다. “만가지 경계가 한꺼번에 일어나는 데요. 이때 미혹하지는 않는 사람이 있..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9.04.29
“인제 뜰 앞의 잣나무가 보이는가?”/지묵스님 “인제 뜰 앞의 잣나무가 보이는가?” 조주어록 보기 20 어떤 스님이 여쭈었다. “무엇이 현중현(玄中玄)입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그대 스님은 일흔 너덧살은 살 것 같네!” 강설 / 현중현! 아득하고 먼 세월! 본질을 물으면 현상으로 대답하는 조주스님이시다. 또 현상을 물으면 본질로 대답..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2
“법과 비법이란 무엇입니까”/지묵스님 “법과 비법이란 무엇입니까” 조주어록 보기 19 어떤 스님이 조주스님께 여쭈었다.“왕이 선타바를 부를 때 무엇을 찾는 것입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자네, 이 노승은 무엇을 찾는다고 하였지?” 강설 / 정법안장 제74장에서 임금님의 선타바 이야기가 나온다. 옛날에 임금님에게 시종 한 사..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2
“어떤 것이 조주화상의 주인공입니까”/지묵스님 “어떤 것이 조주화상의 주인공입니까” 조주어록 보기 18 한 비구니가 여쭈었다. “무엇이 출가 사문의 행입니까?” 조주 스님이 이르셨다. “애를 낳지 말지니라.” 비구니가 일렀다. “화상이나 여자와 접촉하지 마세요.” 조주 스님이 이르셨다. “산승이 만약 그대와 접촉한다면 그대는 애를 어..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2
“그대는 왜 바보가 됐는가”/지묵스님 “그대는 왜 바보가 됐는가” 조주어록 보기 17 한 스님이 여쭈었다. “어떤 사람이 정신이 좀 모자란 바보입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이 노승은 너만 못하느니라.” 학인이 말하였다. “노스님을 이길 수 없는데요.”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정신이 좀 모자란 바보가 되었..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2
“무엇이 학인의 본분사입니까?”/지묵스님 “무엇이 학인의 본분사입니까?” 조주어록 보기 16 한 스님 “조주스님의 주인공은” 조주스님 “통테나 매주는 놈아” 학 인 “네” 조주스님 “통테도 제대로나 매봐” 조주 스님이 법상에서 이르셨다. “형제 여러분, 그대들은 지금 제3생의 원수 테두리 안에 있기에 한마디 하겠노라. ‘구세대에..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2
“무엇이 제일구 입니까?”/지묵스님 “무엇이 제일구 입니까?” 조주어록 보기 ⑮ 말을 안하면 사람을 잃고 불필요한 말로 말을 잃는다 소중한 가르침이라도 지혜롭게 접근하라 조주스님이 법상에서 법문을 하셨다. “형제 여러분, 오래 서 있지 마시라. 일이 있다면 거량(擧揚)을 해 볼 것이니, 누가 나서서 일러 보시라. 일이 없다면 가..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누가 손님 가운데 주인인가’/지묵스님 ‘누가 손님 가운데 주인인가’ 조주어록 보기 ⑭ 한 스님이 여쭈었다. “진짜 법신불(法身佛)은 어떤 것입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법신불이 이제 와서 무엇을 의심하는가?” 한 스님이 여쭈었다. “불생불멸(不生不滅)의 심지(心地)법문이란 게 무엇입니까?”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고금의..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어떤 것이 청정가람입니까/지묵스님 어떤 것이 청정가람입니까 조주어록 보기 ⑬ 양갈래 머리를 딴 여자야 제14장 승문(僧問) : 한 스님이 여쭈었느니라. “여하시청정가람(如何是淸淨伽藍)?” 어떤 것이 청정 가람입니까? 사운(師云) : 스님이 이르셨느니라. “아각여자(角女子).” 말끔히 양 갈래 머리를 딴 여자야! 운(云) : 여쭈었느니라..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
“뜰 앞의 잣나무니라”/지묵스님 “뜰 앞의 잣나무니라” 조주어록 보기 ⑫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은?” 위산스님이 서쪽에서 온 조사와 같이 “산승이 앉을 자리를 가져오게” “조사가 서쪽에서 오신 뜻은?” 조주스님이 이르셨다 “뜰 앞의 잣나무니라” 조주스님이 법상에서 대중에게 이르셨다. “이 공부는 소위 초탈한 대.. 선(禪)이야기·지묵스님 200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