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종경록 (宗鏡錄) / 영명연수 (永明延困) 선사 122. 종경록 (宗鏡錄) / 영명연수 (永明延困) 선사 영명연수 (永明延困:904~976, 법안종) 선사의 조상은 단양 (丹陽) 사람이다. 그의 아버지가 전란에 휘말려서 오월 (吳越) 에 귀순하여 선봉이 되었다가 마침내 전당 (錢塘) 에 살게 되 었다. 선사는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재능이 있었다. 돌이 되었을 때 부..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21. 몸을 잊고 구도하다 / 신광 (神光) 스님 121. 몸을 잊고 구도하다 / 신광 (神光) 스님 신광 (神光) 은 자주 (磁州) 사람으로 마음이 넓고 뜻이 높은 사람이었다. 유학 (儒學) 을 하면서 많은 책을 널리 읽었고 현묘한 도리를 잘 논하였는데 한번은 이렇게 탄식하였다. ꡒ공자와 노자의 가르침은 법도와 규범에 관한 것이며 불교의 경론도 묘..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20. 유위법만 닦다가 화두선을 하다 / 진국 (秦國) 부인 법진 (法眞) 비구 120. 유위법만 닦다가 화두선을 하다 / 진국 (秦國) 부인 법진 (法眞) 비구니 진국부인 (秦國夫人) 계씨 (計氏) 는 법명이 법진 (法眞) 이다. 과부가 되고부터는 화장도 안하고 채식을 하고 헌 옷을 입고 지냈으나 유위법 (有爲法) 만 익혔지 선 (禪) 에는 아무 런 관심이 없었다. 경산 대혜선사가 겸 (謙) 선..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9. 서왕 (舒王) 의 해박한 불교지식 119. 서왕 (舒王) 의 해박한 불교지식 서왕 (舒王) 이 불혜법천 (佛慧法泉:운문종, 운거효순의 법제자) 선사에게 물었다. ꡒ선가에서 말하는 세존의 염화시중은 어느 경에 나오는 말씀입니까?" ꡒ대장경에는 실려 있지 않습니다." 그러자 왕이 말하였다. ꡒ내가 얼마 전 한림원 (翰林..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8. 불교배척의 결과 118. 불교배척의 결과 한퇴지가 그 자신이 불교를 돕지 않고 배척한 데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고 하였고, 그것이 구양수 (歐陽修) 에 와서는 이렇게 말하였다. ꡒ불법이 우리 중국의 근심거리가 된지 천여 년이 되었다. 그동안 불교에 현혹되지 않고 세상에서 우뚝하게 힘을 쓰는 사람들은 모두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7. 죽는 순간에도 정신차리고 / 소각 조 (昭覺 祖) 수좌 117. 죽는 순간에도 정신차리고 / 소각 조 (昭覺 祖) 수좌 성도 (成都) 소각사 (昭覺寺) 의 조수좌 (祖首座) 는 오랜동안 원오 (圓悟) 선사에게 공부 하였다. 방장실에 들어가 ꡐ마음이 부처다'한 말을 묻고, 여기서 깨달은 바 있어 원오스님이 분좌 (分座) 하도록 명하였다. 하루는 대중을 위해 대중..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6. 잠시라도 정신이 딴 데 가면 / 단하 순 (丹霞 淳) 선사 116. 잠시라도 정신이 딴 데 가면 / 단하 순 (丹霞 淳) 선사 단하순 (丹霞子淳:1064~1117, 조동종) 선사는 검주 (劍州) 사람이다. 단하산 (丹霞山) 에 주지할 때 굉지 (宏智正覺) 선사가 시자로 있으면서 요사채에서 한 스님과 공안을 따져보다 가 자기도 모르게 큰소리로 웃었다. 그때 마침 단하선사가 그 방..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5. 남의 허물을 일러바친 제자를 내쫓다 / 별봉 인 (別峯印) 선사 115. 남의 허물을 일러바친 제자를 내쫓다 / 별봉 인 (別峯印) 선사 별봉 인 (別峯寶印:1109~1190, 임제종) 선사가 설두산 (雪寶山) 에 주지할 때였다. 제자 하 나가 수좌의 허물을 일러바치자 성을 내면서 큰소리로 말하였다. ꡒ너는 나의 제자로 아래․윗사람들을 감싸줘야 할 처지에 도리어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4. 부젓가락 하나라도 절 물건은 / 동산 연 (東山淵) 선사 114. 부젓가락 하나라도 절 물건은 / 동산 연 (東山淵) 선사 동산 연 (東山淵) 선사는 하는 일이나 행동이 단정하고 결백하기로 총림에 알려졌다. 선사 가 동산사에서 오봉사 (五峰寺) 로 옮겨왔을 때였다. 부젓가락을 보니 동산사에서 쓰던 것과 다르지 않아 마침내 종 〔奴〕 에게 따져 물었다. &#43090..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113. 이암 권 (伊庵 權) 선사의 행적 113. 이암 권 (伊庵 權) 선사의 행적 이암 권 (伊庵有權:?~1180, 임제종 양기파) 선사는 임안부 (臨安府:江省) 창화현 (昌化縣) 사람으로 기씨 (祁氏) 자손이다. 어려서부터 몸가짐이 무게가 있고 의젓하여 어른 같더니, 14세에 출가하여 불교뿐 아니라 다른 학문에도 통달하고, 무암 전 (無庵法全) 선사에게..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