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대혜 (大慧) 선사와 굉지 (宏智) 선사 92. 대혜 (大慧) 선사와 굉지 (宏智) 선사 소흥 계해 (紹興癸亥:1143) 년 겨울에 대혜 (大慧宗 :1091~1157, 조동종) 선사가 왕은 (王 恩) 을 입어 북쪽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衡陽에서 유배생활을 했었다) . 마침 육왕사 (育王 寺) 에 주지자리가 비어 있어서 굉지 (宏智正覺) 선사가 그곳 주지로 천거하였다. 굉..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91. 천태의도가 사명 (四明) 존자 때문에 망할 것이다 /무외 구 (無畏久) 91. 천태의도가 사명 (四明) 존자 때문에 망할 것이다 /무외 구 (無畏久) 법사 무외 구 (無畏法久:?~1163) 법사는 여조 (餘) 사람이다. 혜각 옥 (慧覺玉) 스님에게 귀의하 여 종지를 얻고 훗날 두루 선법회를 찾아다니며 공부하였다. 언젠가는 경산 (徑山) 불일 (佛日;大慧) 선사의 방장실에 간 적이 있었다.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90. 유교의 장부, 불교의 장부 / 목암 유붕 (牧庵有朋) 법사 90. 유교의 장부, 불교의 장부 / 목암 유붕 (牧庵有朋) 법사 목암 유붕 (牧庵有朋) 법사는 무주( 州) 금화(金華) 사람이다. 거계 경 (車溪擇卿:?~1108) 법사를 찾아 뵙고 생사대사를 밝힌 뒤, 여러번 큰 절의 주지가 되니 학인들이 뒤질세라 모 여들었다. 법사는 강론할 때마다 미리 주석서를 읽어보는 일이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9. 불교의 효 (孝) 89. 불교의 효 (孝) 태산(泰山) 과 화산(華山) 도 편편하게 할 수 있고 음식은 안 먹을 수도 있지만 효도는 잊 어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큰 효도는 천지 일월과 같아서 운행을 쉬지 않는다. 대계 (大戒) 에 ꡒ부모와 스승 〔師僧〕 께 효순하라" 하여 효를 승려의 계율로 이름지웠으 니,..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8. 어머니의 충고 / 석총 법공 (石 法恭) 선사 88. 어머니의 충고 / 석총 법공 (石 法恭) 선사 석총 법공 (石 法恭:1102~1181, 조동종) 선사는 도행이 뛰어나고 재주와 역량이 대단했 다. 오랫동안 천동사 (天童寺) 의 굉지 (宏智正覺) 선사에게 귀의하여 크고 작은 일을 모두 맡아보며 지냈다. 하루는 집으로 돌아가 어머니께 인사드렸는데 어머니가 말..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7. 진여철 (眞如喆) 선사와 양기 회 (楊岐會) 선사에 대한 평 / 대혜 (大 87. 진여철 (眞如喆) 선사와 양기 회 (楊岐會) 선사에 대한 평 / 대혜 (大慧) 선사 대혜 (大慧) 선사가 말하였다. ꡒ근대에 주지살이 잘한 사람으로는 진여 철 (眞如慕喆) 선사 만한 분이 없고, 총림을 잘 보 필한 사람으로는 양기 회 (楊岐方會) 선사 만한 분이 없다. 자명 (慈明:양기선사의 스승) 선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6. 행주좌와에 생사를 살펴라 / 앙산 원 (仰山圓) 선사 86. 행주좌와에 생사를 살펴라 / 앙산 원 (仰山圓) 선사 앙산원 (仰山圓) 선사는 우강 (旴江) 사람이다. 구족계를 받고 나서 도를 배우기로 용단을 내렸는데, 묘희 (妙喜) 선사가 매양 (梅陽) 에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으로 찾아가 귀의하였 다. 거기서 열심히 밥짓고 부엌일을 하며 각고의 정진을 하였다.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5. 선문 (禪門) 에서 정토수행도 아울러 하다 / 원조 종본 (圓照宗本) 선 85. 선문 (禪門) 에서 정토수행도 아울러 하다 / 원조 종본 (圓照宗本) 선사 원조 종본 (圓照宗本:1022~1099) 선사는 상주 (常州) 사람인데 타고난 성품이 순박하여 겉 치레를 일삼지 않았다. 천의 회 (天衣義懷:936~1064, 운문종) 선사에게 귀의하여 헤진 옷에 때 묻은 얼굴을 하고, 물긷고 방아찧고 밥짓는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4. 선원없던 곳에 선원을 세우다 선섬 / (善穢) 선사 84. 선원없던 곳에 선원을 세우다 선섬 / (善穢) 선사 수주 (秀州) 선섬 (開善善穢) 선사는 다섯 살에 벌써 빼어난 기질을 보였다. 그리하여 그 의 어머니가 특별하다고 여겨 자성사 (資聖寺) 로 보내 출가케 하니, 선사는 여러 곳의 선원 을 두루 둘러보고 돌아왔다. 그런데 수주 (秀州) 에는 그때까지 선..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83. 49일 동안 서서 공부하다 / 불등 수순 (佛燈守珣) 선사 83. 49일 동안 서서 공부하다 / 불등 수순 (佛燈守珣) 선사 불등 수순 (佛燈守珣) 선사는 삽천 (川) 사람인데 오랫동안 불감 혜근 (佛鑑慧懃) 선사에게 귀의해서 공부하였다. 대중에 섞여 살며 법을 묻곤 하였는데, 까마득하여 아무것도 깨달은 바가 없자 갑자기 탄식하며 말하였다. ꡒ내가 이 생에..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