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불교/붓다의수행법·위빠사나·묘원법사 179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8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잘하기 위해서 하는 일을 가지고 화를 내지 마십시오. 잘하려는 일도 상대가 있을 때는 상대의 입장이 있는 것입니다. 자신의 생각이 아무리 바르다고 할지라도 모두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일입니다. 잘하려고 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서 화를 냈다..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7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자신이 한 일이 여의치 않고 고단할 때는 누구나 습관적으로 짜증을 냅니다. 이때 짜증의 대상은 무차별적입니다. 먼저 자신에 대해 짜증을 낼 수도 있고 가까이 있는 사람이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가까운 사람은 가족이나 하급자일 경우가 됩니다. 이처럼 당신의 가..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6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일의 본질을 보아 법의 성품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사건을 보지 말고 사건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알아차려야 합니다. 눈이 있지만 무지하면 사람이나 사건을 보는 마음이 표피적인 것에 머뭅니다. 그러나 눈이 밝아서 지혜가 있으면 대상의 실재하..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5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알아차리는 대상이 변할 때는 법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때 ‘대상이 변하는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무상을 아는 지혜가 난 것입니다. 괴로울 때는 법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때 ‘괴로움이 있구나!’ 하고 알아차리면 고(苦)를 아는 지혜가 난 것입니다. 괴로움에서 벗어나..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4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괴롭거나 슬플 때 괴로움과 슬픔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뒤에 몸으로 와서 계속해서 몸을 주시하는 것입니다. 즐거울 때 즐거움으로 인해서 오는 감각적 쾌락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린 뒤에 몸으로 와서 계속해서 몸을 주..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3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별 것도 아닌 일을 가지고 공연히 마음을 속박하지 마십시오. 자신을 괴롭히는 것은 바로 자신의 마음입니다. 문제라고 여기는 것의 원인은 밖에 있지 않고 바로 자신의 탐욕과 어리석음에 있습니다. 이러한 탐욕과 어리석음의 배경에는 반드시 나라고 하는 자아가 도사리..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2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법이 없어서 수행을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마음이 하려고 하지 않아서 수행을 못하는 것입니다. 스승이 없어서 법을 배우지 못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아가 강하여 스승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스승이 없는 것입니다. 수행을 하려고 해도 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1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세상의 속된 일로 인해 내가 시시비비를 가리고 반응한다면 나도 똑같이 속된 사람입니다. 그러나 세상의 일이 속되더라도 물들지 않는다면 출세간을 사는 청정한 사람입니다. 세상의 속된 일을 보고 흥분하는 것은 나도 그것과 같은 부류의 정신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20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수행은 진실하기 위해서 합니다. 그러나 궁극의 깨달음을 얻기 전까지는 완전하게 진실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 완성된 사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수행이라는 이름으로 더 진실한 것처럼 위장할 수가 있습니다. 수행자는 스스로 이것을 경계해야 합..

붓다의 수행법/위빠사나/119

안녕하십니까? 묘원입니다. 마음은 매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면서 변하기 때문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하고 또 만난 사람과 헤어지고 싶어 합니다. 이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은 매순간 일어나고 사라지면서 변하기 때문에 수행을 하고 싶어 하고 또 수행을 하기 싫어합니다. 이것이 마음입니다.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