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조운사 우연지(尤延之)에게 주지자리를 내놓고 / 혜홍(慧洪)수좌 91. 조운사 우연지(尤延之)에게 주지자리를 내놓고 / 혜홍(慧洪)수좌 흥(慧洪)수좌는 임천(臨川)사람으로 불조(佛照德光)스님의 법을 이었다. 홍주(洪州)광효사(光孝寺)의 주지로 세상에 나갔는데 이는 조운사(漕運使) 우연지(尤延之)의 부름에 응한 것이다. 그다음 우연지가 태수(太守)에 임명되었는데,..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90. 선재동자를 노래함 / 별봉 운(別峰雲)스님 90. 선재동자를 노래함 / 별봉 운(別峰雲)스님 별봉 운(別峰雲)스님은 소계 수정(少溪守淨)스님의 법제자이다. 순희(淳熙:1174~1189)연간에 복주(福州) 지제사(支堤寺)의 주지가 되자 강제(江淛)일대에서 도에 뜻을 둔 사람들이 모두 귀의하였다. 선재동자가 남쪽에서 선지식을 찾아다닌 것을 송하..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9. 바른 안목으로 종지를 밝게 깨치다 / 수암 연(誰菴演)스님 89. 바른 안목으로 종지를 밝게 깨치다 / 수암 연(誰菴演)스님 수암 요연(誰菴了演)스님은 민(閩)사람이다. 처음 회안봉(回鴈峰)아래에서 묘희스님을 찾아뵙고 종지를 밝게 깨치니 묘희스님이 말하였다. "이 원숭이가 뒷날 반드시 사람을 떠들썩하게 할 것이다." 그 후 묘희스님의 회하를 ..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8. 효종과 불조(佛照德光)선사와의 만남 88. 효종과 불조(佛照德光)선사와의 만남 효종(孝宗)황제가 왕위에 오른 지 27년 동안에 항시 여러 사찰의 노스님을 맞이하여 도를 논하였으나 그 중에서도 유독 불조(佛照德光)스님만은 가장 큰 대우를 받아왔다. 순희(淳熙:1174~1189)초에 불조스님이 냉천사(冷泉寺)의 주지로 있을 때 그를 선덕전(選德..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7. 조동의 종지를 깨친 분 / 석창 법공(石窓法恭)선사 87. 조동의 종지를 깨친 분 / 석창 법공(石窓法恭)선사 석창 공(石窓法恭:1102~1181)선사는 총림을 두루 참방하고 오랫동안 황룡 법충(黃龍法忠:1084~1149)도인에게 의지하다가 뒷날 굉지(宏智正覺)스님에게 귀의하였다. 정강(紛康:1126)에 호상(湖湘)에서 동월(東越)로 돌아갈 때 법충스님은 송을 지어 그를..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6. 도독스님 방옹(塗毒)스님을 애도하는 시와 영정찬 / 방옹(放翁) 86. 도독스님 방옹(塗毒)스님을 애도하는 시와 영정찬 / 방옹(放翁) 도독(塗毒智策)노스님이 감호사(鑑湖寺)에 있을 때 방옹(放翁:陸遊)과 가장 교분이 두터웠다. 소흥(紹興)임자년(1162)7월 27일에 도독스님이 입적하자 방옹이 조시(弔詩)를 짓고 통곡하였다. 높고 높은 용문산, 만길이나 솟아 있고 사뿐사..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5. 보인 별봉(寶印別峰)스님의 게송들 85. 보인 별봉(寶印別峰)스님의 게송들 별봉 인(別峰寶印)스님이 금산사(金山寺)에서 유봉사(乳峯寺)로 옮겨갈 때, 의사 육안(陸安)이라는 사람의 꿈에 신인(神人)이 나타나, 보인스님은 달관 담영(達觀曇潁)스님의 후신이라고 일러주었다. 스님은 한가한 성품을 타고났으며 화장사(華藏寺) 안민(安民)..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4. 고종, 효종의 미륵찬[高宗孝宗贊邇勒] 84. 고종, 효종의 미륵찬[高宗孝宗贊邇勒] 고종(高宗)․효종(孝宗)황제는 모두 미륵대사(邇勒大士)의 찬을 썼는데 총림에서 도가 있다 하는 스님네들이 모두 이 찬에 대하여 회답을 하였으나 두 황제의 마음에 계합되는 글은 적었다. 황제의 찬은 다음과 같다. 푸른 하늘 한조각 구름 구만리 장천..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3. 이암 유권(伊菴有權)스님의 하안거 결제법문 83. 이암 유권(伊菴有權)스님의 하안거 결제법문 이암 권(伊菴有權)스님은 임안(臨安) 창화현(昌化顯)사람이며 무암 법전(無菴法全)스님의 법제자이다. 만년사(萬年寺)의 주지로 세상에 나아가 9년 동안 한 자리에 머무는 사이에 법회가 크게 떨쳤다. 그러나 유권스님은 몸소 계율을 지키며 대중을 받들..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
82. 미치광이 중 분암주(分菴主)의 하안거 결제법문 82. 미치광이 중 분암주(分菴主)의 하안거 결제법문 검문(劍門) 분 암주(菴主)는 민(閩)사람이다. 어린 나이부터 도에 대하여 스스로 깨친 바 있어 마침내 삭발하고 고향을 떠나버리자 당시 사람들은 그를 미친중이라 하였지만 분스님은 개의치 않았다. 처음엔 나암 정수(懶菴鼎需)스님을, 그 후.. 총림성사(叢林盛事)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