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 여자 모두 자기 처소로 돌아 갔는데 오직 한 여자가 세존 곁에 앉아서 삼매에 들어 있었다. 문수가 묻되 “ 어찌하여 이 여자는 부처님 곁에 가까이 있는데 저는 그러지 못합니까? ” 답하기를 “ 이 여자를 삼매에서 깨워서 물으라 ” 하였다. 이에 문수가 여자를 세 바퀴 돌고 손 가락을 한 차례 튕기고 내..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제2권 31. 幄劔(악검) / 칼을 들고 부처를 핍박하다 영산회상에 있던 500비구니가 제각기 숙명통이 열려서 제마다 지난 세상에서 부모를 죽인 죄를 보고, 걱정이 되어 깊은 법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 때에 문수가 칼을 들고 부처님을 핍박하니. 부처님이 말씀 하시되 “ 문수야, 가만히 있으라. 나를 해치지 말라. 나는 반드시 피해를 입으리니, 이 것이 피..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30. 尼拘 세존이 니구유타 나무 밑에서 쉬는데 장사꾼이 지나가다 묻되 “ 수레가 지니가는 것을 보셨습니까?” 하니 “ 보지 못했다 ” 하였다 “ 그러면 듣기는 하셨습니까? ”하니 “ 듣지도 못했다 ”하였다. “ 선정에 드셨습니까? ” 하니 “ 그렇지도 않다 ” 하였다. “ 주무셨읍니가? ” 하니 “ 그렇지..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9. 不對 / 상대하지 않다 어떤 이가 세존에게 묻되 “ 모든 법은 항상 합니까 ” 하니 대답하지 않았다. 다시 묻되 “ 무상 합니까? ” 하니 또 대답하지 않았다. 다시 말하되 “ 세존께서는 온갖 지혜를 갖추셨거늘 어째서 대답하지 못하십니까? ” “ 네가 물은 것은 모두가 희론(戱論) 이니라 ” 하였다.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8. 彈琴(탄금) / 거문고 타는법 세존이 어느 사미에게 묻되 “ 너는 속가에서 무슨 일을 했느냐? ” 하니 사미가 답하되 “ 거문고를 즐기어 탔습니다 ” 하였다. “ 거문고 줄이 눅으면 어떻더냐? ” 물으니 “ 소라가 나지 않습니다 ” 하였다 “ 줄이 너무 팽팽하면 어떻더냐? ” 하니 “ 끊어 집니다 ” 하였다 “ 눅으러움과 급함..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7. 建刹(건찰) / 절을 짓다 세존이 대중과 길을 가다가 한 구석의 땅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 여기에다 절을 지어라 “ 하니 제석이 풀 한 포기를 당에 꼽고 말하되 “ 절을 다 지었습니다 “ 하였다. 이에 세존께서는 빙그레 웃으셨다.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6. 布髮(포발) 세존께서 인행 때에 머리카락을 땅에 펴고 연등부처님에게 꽃을 바치니, 연등부처님이 보시고 머리카각 깐 곳에 대중을 멈추게 하고 땅을 가리키며 말하기를 “ 이 한 조각 땅에 절을 하나 지어라 ” 하였다. 현우라는 장자가 표말을 하나 들고 와서 가리킨 땅에 꼽고 “ 절을 다 지었습니다 ” 하니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5. 普眼菩薩 25. 普眼菩薩 링 크 #1 --> 링 크 #2 --> 받 기 #1 , Download : 0 --> 받 기 #2 , Download : 0 --> 보안보살이 보현을 볼려 해도 볼 수 없어서 세 차례나 선정에 들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관찰하다가 끝내 보현을 보지 못하겠으므로 부처님께 와서 여쭈니, 말씀 하되 “ 네가 조용히 삼매 속에서 일으키기만 하면 보현..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4. 老母(노모) 城東(성동)의 노모는 부처님과 같은 세상에 태어 났으나, 부처님 보기를 싫어하였으므로 부처님이 오시는 것을 보기만 하면 얼른 피했다. 그러나 피하면 피할수록 피해지지 않아서 손으로 얼굴을 가리었으나 열 손가락에 모두 부처님이 보였다. 설두현이 이 이야기를 들고 말하되 여러 상좌 들이여,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
23. 說大集經(설대집경) 세존께서 대집경을 설하실 때, 분부 하시기를 “온갖 마와 범천의 무리와 사나운 귀신들이 모두 모여서 부처의 가르침을 받고 바른 법을 옹호 하도록 하라” 하시니, 간혹 나오지 않는 이가 있으면 사천왕이 뜨거운 무쇠바퀴를 굴려 모두 모이게 했다. 다 모인 뒤에는 부처님의 분부에 순응하지 않는 .. 선문염송(禪門拈頌) 2008.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