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수식관 (數息觀) / 소동파 (蘇東坡) 72. 수식관 (數息觀) / 소동파 (蘇東坡) 소동파 (蘇東坡) 가 말하였다. ꡒ배가 고프거든 비로소 밥을 먹되 배부르기 전에 그만 먹어야 한다. 산보하고 거닐며 배를 꺼트려 배가 비게되면 조용한 방에 들어가 단정히 앉아 생각을 고요히 하고 내쉬고 들이쉬 는 숨을 센다. 하나에서 열까지 열에서 백..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71. 정토를 눈앞에 보다 / 우법사 (愚法師) 71. 정토를 눈앞에 보다 / 우법사 (愚法師) 우법사 (法鑑恭愚法師) 는 가화 (圈禾) 사람으로 유학 (儒學) 을 버리고 불법에 귀의하였 다. 각고의 노력으로 정진하기 30년에 더욱더 수행에 힘써 하루도 그만둔 적이 없었다. 일찍 이 도잠 (道潛) , 칙장 (則章) 두 스님과 도반이 되었는데 도잠스님은 시를 잘..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70. 스스로 강에 장사지내다 / 묘보 (妙普) 수좌 70. 스스로 강에 장사지내다 / 묘보 (妙普) 수좌 묘보 (妙普:1071~1142) 수좌는 스스로를 ꡐ성공 (性空)'이라 이름하였다. 사심 (死心悟 新:1043~1114, 임제종 황룡파) 선사에게서 종지를 얻고 오랫동안 화정 (華亭) 에 살았으며 쇠피리를 즐겨 불면서 자재하게 스스로 즐기니 아무도 그 경지를 헤아려..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9. 불상이 허물어져도 / 문로공 (文潞公) 69. 불상이 허물어져도 / 문로공 (文潞公) 문로공 (文潞公) 이 낙양 (洛陽) 에 있을 때 한 번은 재를 올리러 용안사 (龍安寺) 에 가서 불상을 우러러 보고 예불을 드렸다. 하루는 홀연히 불상이 허물어져 땅에 떨어지니 공이 그 것을 보고 조금도 공경하는 기색없이 오직 뚫어지게 바라만 보다가 나가버렸..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8. 동정 (動靜) 법문 / 현사 사비 (玄沙師備) 선사 68. 동정 (動靜) 법문 / 현사 사비 (玄沙師備) 선사 현사 사비 (玄沙師備:835~908) 선사는 복주 (福州) 사람이며 성은 사씨 (謝氏) 다. 젊어서 남대강 (南臺江) 에서 고기잡이를 하다가 홀연히 배를 버리고 불문에 들어왔다. 스님은 짚신 과 베옷에, 겨우 기운을 이어줄 정도로만 먹고 하루종일 좌선을 하니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7. 정토에 오고감 / 양차공 (楊次公) 67. 정토에 오고감 / 양차공 (楊次公) 양차공 (楊次公:楊傑) 이 말하였다. ꡒ원력 크신 아미타불은 정토에서 오지만 와도 실제 오는 것이 아니며, 신심 깊은 범부는 정토로 가지만 가도 실제 가는 것이 아니다. 저쪽에서 이곳으로 오지 않고 이쪽에서 저곳으 로 가지도 않으나 그들 성인과 범부는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6. 파초와 대나무를 벗삼아 / 가구 (可久) 스님 66. 파초와 대나무를 벗삼아 / 가구 (可久) 스님 고승 가구 (可久) 는 전당 (錢塘) 사람이다. 강원을 두루 다녀 천태의 종지를 깊이 터득하 고, 그 뒤 상부사 (祥符寺) 에 살았다. 스님은 옛 음률로 시 짓기를 좋아하여 담담하면서도 맑은 경지에 이르렀는데 소동파 (蘇東坡) 는 스님을 ꡐ시로 (詩老) ..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5. 3교 성인의 가르침 / 효종 (孝宗) 황제 65. 3교 성인의 가르침 / 효종 (孝宗) 황제 효종 (孝宗:1163~1189재위) 황제가 경산 (徑山) 의 주지 보인 (別峰寶印:1109~1190) 선사 를 선덕전 (選德殿) 에 초청하여 말하였다. ꡒ3교 (三敎:佛儒仙) 성인들의 도리는 본래 같은 것입니까?" 보인선사가 아뢰었다. ꡒ그것은 허공에 동서남북이 애초..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4. 선을 닦는 학인에게 고함 / 회당 조심 (晦堂 祖心) 선사 64. 선을 닦는 학인에게 고함 / 회당 조심 (晦堂 祖心) 선사 ꡒ 회당 조심 (晦堂祖心:1025~1100, 임제종 황룡파) 선사는 처음에 혜남선사가 돌아가시면 서 하신 부탁을 받아 주지할 인연을 맡았다. 그후 13년이 지나 법석이 한창 융성할 때에 의 연히 주지 일을 그만두고 서원 (西園) 에서 기거하였다...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
63. 다라니를 외면 사리가 나오다 / 천축사 오법사 (悟法師) 63. 다라니를 외면 사리가 나오다 / 천축사 오법사 (悟法師) 천축사 (天竺寺) 의 오 (思悟) 법사는 전당 (錢塘) 사람인데 다라니를 외울 때마다 사리가 나왔으며 그가 공양올리는 불상에서도 꼭같은 현상이 일어났다. 천성 3 (天聖:1028) 년에 자운 (慈雲) 법사가 지자대사의 교관 (敎觀) 을 대장경 안에 넣자.. 인천보감(人天寶鑑) 2008.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