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典/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 182

6. (止) 와 淨 - 1. 악을 버리고 자신으로 돌아온다

6-1. 악을 버리고 자신으로 돌아온다 다섯째 단계인 환은 맺힌 것을 버리는 것으로, 곧 몸의 일곱 가지 악을 버린다. 여섯째 단계인 정은 마음에 맺힌 세 가지 악을 버리는 것이다. 이것이 환이다. 돌려보내면 다시는 마음에 악이 있어나지 않으니, 악은 환이 아니다. 몸을 돌려보내는 것은 곧 악을 돌려..

5-5. 사물의 인연법을 관하면 즐거움이 있다

5-5. 사물의 인연법을 관하면 즐거움이 있다 식(識)의 인연으로써 같이 모습을 관한다는 것은, 곧 식이 오음의 인연을 알고, 날숨도 관하고 들숨 또한 관하는 것이다. 관이란 오음을 관찰하는 것이다. 이는 같이 관찰하는 것이며 또한 마땅히 마음과 마음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니, 두 인연이 된다. 내..

5-3. 고요한 그침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이다

5-3. 고요한 그침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이다 그침은 여여(如如)한 날숨과 들숨이 앞의 마음의 나감을 깨달아서 알고, 뒤의 마음의 나감은 깨닫지 못한다. 앞의 마음을 깨달으면 의상관(意相觀)이 된다. 곧 들어오고 나가는 숨을 관찰하여 무너짐을 보면 곧 모습을 받고 생사를 두려워하여 곧 마음을 물..

5. 止와(淨) - 1. 마음이 코끝에 고요히 머문다

5-1. 마음이 코끝에 고요히 머문다 묻되, 셋째 단계인 그침은 어찌하여 코끝에서 그칩니까? 답하되, 수식, 상수, 지, 관, 환, 정에서 모두 코로부터 나가고 들어온다. 마음이 가까이하기 때문에 그곳은 또한 쉽게 알려진다. 이 때문에 코끝에 머무는 것이다. 악한 마음이 온 것을 끊으면 선정이 된다.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