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감(人天寶鑑) 127

50. 작은 지조, 큰 불법 / 분양 선소 (汾陽善昭) 선사

50. 작은 지조, 큰 불법 / 분양 선소 (汾陽善昭) 선사 분양 선소 (汾陽善昭:947~1024) 선사는 태원 (太原) 사람이다. 도량과 식견이 넓고 깊어 겉치레가 없고 큰 뜻을 품어 무슨 글이든 스승에게 배우지 않고도 저절로 통달하였다. 어릴 때 부모를 여의고 세상이 싫어져 출가하였는데 명망높은 선지식 70여 ..

48. 법화경을 외우다가 깨침 / 증오 지 (證悟智) 법사

48. 법화경을 외우다가 깨침 / 증오 지 (證悟智) 법사 증오 지 (證悟智) 법사는 태주임씨 (台州林氏) 자손이다. 어릴 때부터 총명하여 책을 읽으 면 한눈에 외웠으며 의술이나 점복에 관한 책까지도 모두 통달하였다. 하루는 경을 강설하 는 곳에 갔다가 「관무량수경」 설법을 듣게 되었다. 귀를 기울여 ..

45. 30년을 절 안에서 살다 / 여산 혜원 (慮山慧遠) 법사

45. 30년을 절 안에서 살다 / 여산 혜원 (慮山慧遠) 법사 여산 혜원 (慮山慧遠) 법사는 안문 (垠門) 가씨 (賈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도안 (道安) 법사에게 법을 배우다가 「반야경」 강설하는 것을 듣고 깨달은 바가 있었다. 법사는 대윤 (大尹) 인 장비 (張秘) 와 친한 사이였는데 하루는 그에게 말..